고은령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나운서 노이로제 5 아나운서 노이로제 5 1.새벽근무 노이로제 조근인 사람, 아침에 방송이 있는 사람, 특히 뉴스광장(06시 전국방송 시작)을 맡은 사람은 기상 스트레스로 머리가 다 빠질 지경이다. 정상적인 바이오리듬을 이어가려면 밤 10시에는 자주는 게 바른생활이지만 그게 어디 쉽나. 저녁 약속이 있을 수도 있고 재미있는 TV프로는 다 야심한 밤에 하는 것을. 결국 토끼눈으로 세수도 못하고 집 밖을 나서는 경우가 많아진다. 문제는 펑크! 새벽 시간 TV 생방에 늦는 건 최악이다. 대부분의 동료들이 출근 전이라 갑자기 대타도 구하기 힘들고 다들 정신 없는 아침방송이라 우왕좌왕 대처가 쉽지 않아 징계 수위도 높아지기 마련이니까. 어떤 선배는 알람시계를 맞춰뒀는데 건전지가 다 닳아 울리지 않아 지각한 적이 있다 했고, 어떤 선.. 더보기 2010 아시테지 여름축제를 앞두고. - 아동극 가믄장아기? - 지난 6월 세계 곳곳에서 큰 갈채박수의 호응 속에 공연을 펼치고 온 연극 가 한국 관객을 다시 만났다. 한국에서의 반응도 뜨거워 연장하기까지 했다고. 는 대중이 알아듣기 편하게 말하면 아동극이다. 주도의 ‘삼공본풀이’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로 제주 민요와 고성오광대 춤사위, 향토색 짙은 의상과 흥겨운 해금 가락, 기발한 악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우리 전통의 멋을 한껏 뽐내는 작품이다. - 아동청소년극의 오늘 - 여기까지 읽으면 열에 아홉은 더이상 읽지 않을 것을 안다. 우리에게 '아동극'은 애들이나 보는 시시한 교훈동화책이니까. 하지만 잠깐, 오해가 있다. 우리가 말하는 '아동극'은 사실 '아동청소년극'으로, 그 관객의 범위는 아이부터 어른까지이다. 내용도 결코 어른에게 시.. 더보기 비에 관한 우리말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잔 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실 비 :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싸락비 :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날 비 : 놋날 (돗자리를 칠 때 날실로 쓰는 노끈) 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발 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직달비 :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달구비 : 달구 (땅을 다지는 데 쓰이는 쇳덩이나 둥근 나무토막)로 짓누르듯 거세 게 내리는 비.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 먼지잼 :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뼈? 씻어 내리는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도둑비 :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누 .. 더보기 우리말 열두 달 이름 1월...해오름달 - 새해 아침에 힘있게 오르는 달 2월...시샘달 -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 3월...물오름달 - 뫼와 들에 물 오르는 달 4월...잎새달 -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5월...푸른달 - 마음이 푸른 모든이의 달 6월...누리달 -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는 달 7월...견우직녀달 - 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 8월...타오름달 - 하늘에서 해가 땅위에선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9월...열매달 - 가지마다 열매맺는달 10월...하늘연달 - 밝달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달 11월...미틈달 -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12월...매듭달 - 마음을 가다듬는 한해의 끄트머리 달 -Made in Koana - [2. 방송이야기/고아나의 한국어] -.. 더보기 방문기 X (by 강화정) X=K (to me) 1. 입장 = 죽음의 경계 극장 안으로 들어선다. 유난히 많이 걸은 날이다. 그것두 갑자기 쏟아진 비까지 주루룩 맞고서.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나도 모르게 중얼거린다. '어휴. 죽겠네.' 잠시 후 진짜 죽음으로 갈지도 모르고 ㅎ. 매표소 앞을 향해 계단을 내려간다. 발에 검은 쓰레기 봉지들이 차인다. '이건 또 뭐야-' 방호복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나른다. 따라가보니 객석 입구 앞을 쓰레기더미로 막아두었다. '쓰레기장 컨셉? ㅎㅎ' 다른 연극과 달리 8시 정각에 입장시킨 극장 측. 방호복 맨이 안내한다. 이렇게. "죽음에 가까우신 분들은 줄 앞쪽에 서주십시오." 여자: "자살충동 느껴본 사람이면 해당되나요?" 다른 여자: "난 나이가 많아서 제일 가까운 것 같은데 맞나요?.. 더보기 방송가 뒷담화 :김미화의 블랙리스트 발언, 고소는 부당하다 방송인 김미화씨가 KBS 내부인사의 전언을 통해 한국방송에 출연금지 문건이 있어 출연이 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트위터에 올려 이슈가 됐고, 한국방송은 “사실무근”이라며 김씨를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내게 진실이 뭐냐고 묻는 사람도 있는데,, 나야 뭐... '진실'을 알 턱이 있나. 다 돌고 도는 말들일 뿐. 목소리 크고 힘 있는 게 진실일 수도 있겠고. 아무튼, 김미화 씨가 내뱉은 부당한 루머에 대한 비판이 김미화 씨에 대한 고소에 까지 이르렀다. 트위터나 블로그에 정부비판의 글을 올려 끌려갔다는 말이 허투루 나온 말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라. KBS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이들도 많지 않을까. 흠. (내 옆에선.. 이러다 나도 끌려갈 거라 걱정한다....;.. 더보기 내일은 여의도에 마징가가... - KBS 새노조 파업 지난 1일 이후 파업을 강행해오고 있는 KBS의 새 노조, 언론노조 KBS본부에 대해 사측은 '불법파업'이라며 업무복귀명령 등으로 압박하고 있다. 늘 그랬듯. 뭐 언제는 합법파업이라 인정해준 적이 있었나. 항상 파업에 참여할 시에 있을 인사 상 업무 상의 불이익을 인트라넷인 코비스나 회사 입구에, 아래 간부들의 입을 통해 협박해 왔었다. 설마 이번에는 노조가 어영부영 물러나진 않겠지. 다행히 아직까진 결의가 굳건해 보인다. 내일 7월 7일은 노조원과 시민이 함께 하는 문화제 형식의 집회가 있다고 한다. 그 문화제의 이름이 'KBS 개념탑재의 밤'이라고. 하하. KBS의 젊은 피는 이렇게 아직 센스 있게 살아 있다. 위에서 눌려 뜻하지 않게 앵무새가 되어 그렇지. 내일은 마징가가 KBS 본사 건물에 안착해.. 더보기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 생생기록 더 뮤지컬 어워즈, 뮤지컬 스타들의 향연 ! 행사장소일시 : 6월 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사회 : 오만석, 박건형, 이하늬 주최 : 한국뮤지컬협회, 중앙일보 공동주최 수상 내역 먼저 영웅! 끝도 영웅! '영웅'은 6관왕이 되면서 역대 최다 수상기록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스펙터클한 무대 전환, 다이내믹한 군무, 포효하는 솔로곡 등 뮤지컬의 역동적 무대를 푸짐한 코스 요리처럼 빚어낸 ‘영웅’은 지금껏 한국 뮤지컬이 도달한 최고 수준의 작품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이견이 없었다고~. 최우수창작뮤지컬 상 '영웅' 최우수외국뮤지컬 상 '스프링어웨이크닝' 연출상 '영웅'의 윤호진 작사작곡상 '빨래'의 추민주, 민찬홍 극본상 '빨래'의 추민주 안무상 '금발이 너무해'의 강옥순 무대미술.. 더보기 피터브룩 <11 그리고 12> 이 작품을 보고나서 든 생각은 '뭐지?' 였다. 아는 척 하고 싶었지만, 솔직히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 특별한 연출 없이 천조각만 대충 깔아놓고 배우들이 왔다 갔다 설명조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졸리기까지 했다. 이해가 안 가고 볼 거리가 없으니 지루해지고. 유명한 브룩 연출의 작품들은 신선하고 충격적인 실험들이었다는데 노장의 메시지는 차분한 성서 낭독 같았다. 주변을 돌아보니 나처럼 연극을 공부하거나, 이 분야에 종사하거나 교수... 암튼 피터브룩을 익히 알고 앉은 듯 보였다. 아는 척, 지적인 척 턱을 괴고 고개를 끄덕인다. 극장을 나오면서,, '이 사람들 모두 이해한 걸까?' '나만 바본가?' 싶었다. '이제 좀 올라왔겠지-'.. 더보기 괴테의 사랑어록. - 우리는 어디서 태어났는가. 사랑에서. - 우리는 어떻게 멸망하는가. 사랑이 없으면. - 우리는 무엇으로 자기를 극복하는가. 사랑에 의해서. - 우리를 울리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 - 우리를 항상 결합시키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 [3. 고아나이야기/高作 落書] - 앨리스의 방 [6. 기타 - 책, 영화, 전시] - 마지막 휴양지 [3. 고아나이야기/高作 落書] - 언제나처럼 [6. 기타 - 책, 영화, 전시] - 초속 5 cm : 하늘로 가는 발사... - Made in Koana -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