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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최초 사투리 뉴스 ? 2006년이던가? 4시 내 담당 라디오 뉴스 시간이 되어 제2라디오 해피FM 부스로 올라갔다. 부지런한 고 아나는 일찌감치도 뉴스원고를 챙겨가지고 마이크 앞에 앉았다. 보통 10분 전 스탠바이인데, 천천히 예독할 겸 살랑살랑 20분 전쯤 앉아서 여유있게 기다리는 편. 1라디오에는 광고가 없지만 2라디오에는 제공 협찬이 붙을 때가 있어서 항상 부스에 계신 엔지니어 선배님께 '제공 있어요?' 하고 확인해야 한다. 이날도 나는 묻는다. '선배님, 제공 있어요?' 연세 지긋하신 선배님, 돋보기 안경 찾아 끼고 큐시트를 한-참 보시더니, '아아-, 여어 있네. 지금 인자 네 시쟤? 네 시 뉴스는 제공 있다. 백산건설!' '백산 건설이요? (갸우뚱) 백산 건설, 맞아요?'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 하면서 제공.. 더보기
아나운서 이미지(의상) 변천사 :같은 뉴스 같은 인물, 다른 점은? 때로는 성형의혹도 불러일으키는 아나운서의 이미지. 급변하는 그 이미지의 정체는?? 아나운서 이미지 변천사 : 같은 뉴스 같은 인물, 다른 점은??? - 고아나 증거사진을 통한 고찰 1. 아침뉴스와 저녁뉴스의 차이 아침 뉴스 - 가끔은 삐죽삐죽 엉성한 산발을 발견할 수 있다. (지역에선 새벽에 출근해 직접 드라이하므로 엉성) 아침 뉴스 - 또한, 밝게 웃지만 완전히 "에너지 UP"되진 못한 안색과 목소리. 저녁 뉴스 - 오디오 비디오 모두 안정된... 2. 일반화질과 HD고화질의 차이 SD - 입체감, 원근감 없고 탁한 화질, 조명과의 부조화로 허옇게 뜬 얼굴 SD - 어둡고 탁한 조명 HD - 고화질과 카메라 앵글. 3. 조명의 차이 똑같은 일반 SD 화질에서도, 조명 위치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 번들번.. 더보기
윙크 뉴스 존다(tongca1) 신고 삭제 No 533. 2009/02/05 18:57 고은령 아나운서님 보려고 KBS만 보는 대학생인데요 고은령 아나운서님 너무 아름다우세요 고은령 아나운서님 2월 9일은 정말 중요한날인데요 KBS부산뉴스 하실때 첫번째 기사 보도하실때 윙크 한번만 해주세요 사랑해요 고은령님 ------------- 돌겠다. 그렇잖아도 이날 아침 "윙크 뉴스"하고 한숨 쉬며 퇴근했는데. 집에 오니 이런 글이 올라 있다~ 너~~무 피곤해 눈이 욱신 거릴 때 있지 왜. 눈만 벌겋게 달아 오르고 열이 올라 눈에 뵈는 것도 없으면서 뜨거운 태양을 직선으로 보는 듯 눈을 멀쩡히 뜰 수 없는 상태. 오늘 아침 그랬단다-; '모모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고 잠깐은 똘망똘망 카메라를 당당히 응시해줘야 하는데 그.. 더보기
2011 극장 별 기대작!! - 3. 한국공연예술센터 아, 먼저 극장 소개를 해야 겠군. 한국공연예술센터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 +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 이렇게 네 개의 극장을 통합 운영하는 곳이 한국공연예술센터이다. 2011년 기획 공연을 중심으로 소개해본다~* 3.5.~3.16.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셰익스피어의 초기 비극이 윤시중 연출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 공연은 보통의 무대와 객석이 존재치 않으며, 관객들은 선 채로 극 속으로 들어간다. 하땅세의 이전 공연들은 일반 관객들의 '재밌다'는 입소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본 적이 있다면 이번 공연은 어떻게 리얼할지, 어떻게 매료시킬 지 궁금증 폭발일 듯. 5.23~6.12.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김은성 작가와 박상현 연출의 호흡이다. 한국에서 가정부 일을 하게 된 연변엄마의 삶.. 더보기
2011 극장 별 기대작 - 2. 명동예술극장 명동예술극장도 의미 있는 기획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 공연뿐 아니라 '명동연극교실'이라는 이름으로 각 인문.과학.예술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시민 강연을 마련했지 않은가. (몇 개 들었는데 매우 좋더라!) 올해는 세계고전연극탐험 시리즈와 국립극단 창단 공연이 눈여겨 볼만 한다. 1.18~2.13. 공연 중. 재단법인 국립극단 출범 기념 첫공연이다. 예술감독 손진책, 연출 한태숙, 배우 이상직, 정동환, 박정자, 서이숙 등 연극계 대표격 인물들이 뭉쳐 그리스 비극이 아닌 평범한 우리를 얘기한다. 분필 연출, 오브제 연출!! 오브제 연출을 맡은 이영란은 무대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벽에, 가루를 날리며 희미해지는 분필 그림을 그리며 삶의 덧없음을 표상해줄 것이다. 자, 뭔가 신기하다고? 나도 궁금하다. 보러가자.. 더보기
2011 극장 별 기대작!! - 1.LG아트센터 연간 기획 패키지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한 선두주자 답게 올해도 탄탄한 기획력이 돋보인다. 화려하기까지~. 이름하야 "CoMPAS11" !!! 10.27~30. 아이슬란드. 기슬리 가다르손 연출. 놀라움에 숨이 턱 막힌다. 최면에 걸린 듯한 연극적 체험! - The Curtain Up 스릴 있는 공중 무대- 대본과 스펙타클의 조합이 좀처럼 보기 어려운 역작을 창조해냈다. - Time Out 이번엔 아크로바틱 공연 파우스트다! 객석 1층 전체를 커다란 그물로 덮어 관객의 머리 위를 뛰어다니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인다니 관객의 즐거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베스트루포트 극단 답다. 유럽의 매진 행렬이 한국에서도 기대된다. 5.26~28. 루마니아 작. 가보 톰파 연출.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가장.. 더보기
2008 고아나 대상 (블로그 이전) 2008년 한 해를 정리했던 포스트. - 네이버에서 옮겨옴. ( 다음 글. 올해 2010년의 고아나 연말 시상~^^*)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자, 2008 고아나 대상~, S본부 M본부 K본부 골든xxx며 x넷, 아나운서 대상까지- 우후죽순 요런저런 시상식이 희소성 없이 생겨나 전파를 이용, 성대하게 터뜨리는 바람에 전 좀 늦었습니다. 2009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해뜨는 것까지 보고서야 시상하게 됐군요. 젠장, 암튼 돈이 좋다니까!! 험험. 어쨌거나 아름다운 밤입니다~~ 오늘 2008 고아나 대상은 한 해동안 고아나 눈에 띄게 선행을 베풀어 오신 분, 아름다운 무자년을 이룩한 분들에게 고아나가 친히 상을 내리는 시상이 되겠습니다! 강호동, 김명민, 송승헌, 문근영! 니들만 대단하냐? 니들이 200.. 더보기
지방인 권리의식 2008/08/19 작성. 이전에 쓰던 블로그에서 옮겨옴. 방금 YTN에서 이런 뉴스를 봤어. 지방의 병·의원들이 간호사 부족 현상을 보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간호사들이 근무여건이 좋은 수도권의 대형 병원으로 다 모여들면서, 지방 전체의 의료의 질, 나아가 나라 전체의 총체적 의료서비스에서 질적 저하가 걱정된다는 거야. 간호사 수가 부족해서 적은 인원으로 환자를 돌보다보니 환자들의 기본 관리에도 허점이 드러날 수밖에 없고, 학생을 보조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니 환자 입장에서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외국에서 간호사를 수입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 http://www.ytn.co.kr/_ln/0103_200808190022454154 간호사 뿐 아니지 사실. 너나 할 것 없이 서울로, 수도권으로-... 더보기
로봇 연극 - 로봇배우 '에버'의 공연들.  에버. 167cm에 샤방한 외모를 자랑하며 도우미로봇 '세로피'를 항상 데리고 다닌다. 가수 데뷔도 했고, 행사 진행 아나운서, 패션쇼 모델, 배우 등등 안 해본 게 없는 그녀는 이 시대의 진정한 엄친딸이다. 다행일지 더 위협스러운 일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녀는 로봇. 아직은 약간의 사람 흉내를 내는 수준이지만, 점점 진화하고 있는 그녀는 조금씩 더 '사람다운' 모습으로 나타나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다. 자, 이번에는 에버가 주로 활약한 연극 분야, 이른바 을 살펴보자. 로봇연극은 멀티미디어 공연 중에서도 아직 대중의 눈을 타지 않은, 우리의 공연시장으로 서서히 스며들고 있는 신선한 장르다. 아직 일반화 되지 않았지만 몇 번의.. 더보기
방송성 조기 노화 1. 귀 라디오 부스 안 헤드폰의 볼륨 게이지를 보면, 직전에 들어왔다 가신 선배들의 연령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다. 대 선배로 갈 수록 볼륨 높인 정도는 올라간다... 라디오 방송을 많이 한 분일 수록 볼륨을 높아진다... 귀가, 귀가.... 점점 더 명료하고 센 소리를 원한다. 귀가, 귀가.... 점점 늙어간다~~~~ 2. 눈 입사 초기, 1,2년차에는 없던 병이 생겼다. 건조해지는 환절기만 되면 스튜디오 조명만 비추면 눈이 시리고 아프다. 심지어 카메라를 못쳐다 보겠다. 눈이, 눈이.... 안 떠진다. 병원 갔더니 큰 이상은 없단다- 피곤하고 예민해져서 그런 거라고~~~~ 내 눈, 약도 없다. 3. 위장염 나는 심하지 않지만, 방송하면서 주변에 위장병 앓는 사람이 많은 걸 알았다. 스트레스 성이기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