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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령

제15대 대한민국 대통령,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어. 그제, 이산가족 방송 재개 등 남북간 경색 분위기가 녹아드나 했는데 어제, 남북 화해의 상징인 고인이 눈을 감으셨어… 그래도… 반가운 소식이 들린 후라,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으로 떠나셨으리라 생각해.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2006 년, 쌀 비료 지원 중단을 발단으로 중단돼 이산가족들에게는 안타까움과 아픔이 더 했었지. 올 추석, 이산가족 상봉이 가능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참으로 다행이야. 그치? 오늘 ‘부산전망대’에선 이북5도협의회 관계자와 전화연결로 얘기를 나누었어. 현 시점까지 상봉자가 16차례를 통해 1만 6천 212 명잉라는 얘기, 남북 당국 간의 대화가 단절된 후 많은 상봉자들이 답답해 했다는 얘기, 이산가족 1세대인 .. 더보기
영화인 이기주의? 아니면.. 정치적 부산이전? 지난 5일(09.08.05.)에 추가 이전 대상 공공기관이 발표됐는데, 영화진흥위원회가 제외됐어. 일부 영화인들이 영화 관련 기관의 부산 이전을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씁쓸을 떠나 배신감마저 드네. ...... 부산 전망대 채널/시간 KBS 부산 1라디오 월~금 오전 08:35 ~ 08:58 상세보기 (09.08.10. 방송분 참조) 지난 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승인기관에서 제외된 영화진흥위원회는 여전히 지방 이전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부산시와 정치권은 부산을 영상문화 중심도시로 육성키 위해 정부 측에 영화 관련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며, 올 9월 정기국회에서 영상문화중심도시 특별법 제정을 관철시키기 위한 .. 더보기
지금의 경기 회복세에 속지마라-. 2009년 7월 29일 내가 진행한 부산전망대 방송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비 심리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해 한국은행 부산본부 담당자와 전화연결로 대화를 나눴어. 이런 된장~. 이 분은, 내가 알고 있는 바와는 다르게 낙관론만 펼친다- 헹. 내가 볼 때 시민들이 진실로 진실로 알아야 하는 내용은 이건 아니었거든. 그러나 사전에 준비한 답변대로 기계처럼 읽고 있는 이 목소리는 의문을 던진 마지막, 내 질문에도 준비한 대로 예예- 하며 읽고 있다~. 생방송 떨림증으로 정신 없으셨겠지-. 부산 전망대 채널/시간 KBS 부산 1라디오 월~금 오전 08:35 ~ 08:58 상세보기 여기서 잠깐. 에서 따로 한 번 다루겠지만, 덧붙임 설명을 하자면- 방송 진행자가 원치 않은 방송을 할 때도 .. 더보기
부산, 비 피해 주민 V 부산시 - 동상이몽 동상이몽 - 피해주민 v 부산시 오늘 '부산전망대(103.7mhz KBS 1R 08:35~)' 아이템은 "피해복구 상황과 앞으로 대응". 두 코너 중 첫번재는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대화, 두번째는 우리 리포터의 현장취재. 먼저 첫번째,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인터뷰 중 하나, Q. 지금 비가 어느 정도 내리고 있나? - 기상청은 80mm 이상으로 예상했지만 훨씬 적게 내렸다. 앞으로도 20~60mm에서 그칠 거다. Q. 오늘은 추가 비 피해 부담은 덜 수 있겠군요? - 네에-..;; ( 피해 또 있기만 해보숑. ) Q. 지난 목요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 계속 걱정인데, 복구가 안 된 곳도 있지 않나. 산사태가 난 장림 2동, 복구 진행 어느 정도? - 부산 전 지역, 99% 복구 완.. 더보기
修身 齊家 藝術家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 예술가의 성장 순리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를 바탕으로 가족과 내 주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신과 그 주변을 대하는데 따뜻함과 열정이 없다면 그 작품도 보나마나다. 그래서 간혹 어떤 작품-이라고 내놓은 것들-은 그로테스크하다. 예술가 또한 사람이다. 예술을 위해 가출했고, 아내를 괴롭혔고 내 멋대로 히스테리 부리며 내 가슴에만 충실했다? .. 예술은 인간에게만 부여된 특권이다. 짐.승. 은 예술 할 수 없다. '예능'이 아닌 '예도'로 가라. (참조.금시조 '예도논쟁') '예술한다'가 '내 멋대로 해도 된다'는 아니다. 사람다움이 예술을 만든다. 따스함, 사랑, 이해와 포용력 없이 '자뻑하는 독함'은 '멋' 아니다. '아.. 더보기
아나운서 코디의 5가지 비밀 아나운서들은 방송에서 좀 더 나아보이기 위해 때로는 분장 아닌 변장을 하고, 신을 신지 않고... '탄.다.' (ride... 알지?;;;) 1. 어좁이들은 어깨심 난 어깨가 탄탄한 현영과 박지윤 선배가 세상에서 젤로 부러버 흑. 떡 벌어진 그 믿음직한 어깨-! 크으~ 얼굴 크기로만 따지면 뭐~ 나도 요정도면 방송용이라고 자부해. (흠.흠.) 버뜨(but~). 그럼 모하나~ 어깨가 그 이상 좁아주셨는데~~? 화면발의 관건은 "전체 비율"이거덩~. 난 그래서!! ...요걸 쓴단다!!! (에잇. 비밀인데 이거... ) 노현정 선배도 뉴스 땐 쓰셨고, 많은 방송인들이 정장을 입을 경우, 라인을 살리기 위해서 혹은 프로그램 특성 상 좀 더 당당한 연출을 하기 위해 쓰고 있어. 코디들은 몇 개 씩 갖고 다니면서 .. 더보기
방송 뒷담화 3 - 올빼미, 참새인 척 하려다-; 2. 얼굴도 퉁퉁, 마음도 팅팅 입사 첫 해, '서울참여 방송' 첫경험. 2005년 봄도 아니고 여름도 아니던 찌뿌듯듯 꾸물꾸물하던 어느 날. 빛 잃은 날씨따라 초점 잃고 풀린 눈 퉁퉁 부어 땡땡해진 페이스 라인- 내 모습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이형걸, 김윤지 아나운서 선배님. 이 날 내용은, 부산의 아침바다 풍경 스케치....... -.,-;;;;; 서울서 날 본 친구들은 '음하하하' 라는 초간단 문자로 소감을 표했고, 방송 직후 이형걸 선배님께 전화드려 '잠을 못자서요-' 라고 헤죽이는 인사로 민망함을 달랬더랬지... 변명하자면, 난 야근조였다~? 그니까~ 올빼미 형 근무자!! 세상의 아침 1부 오프닝 직후 연결된 저날 방송 참여를 할라치면, 신입의 바짝든 군기론 3시 기상이야. 평소 잠드는 시간.. 더보기
방송 뒷담화 2 - 방송실수 of 고아나 입사 전엔 아나운서나 연예인들 보면서, 흐미~~ 나도 저 정돈 하겄네. 어머나 오모나~ 저걸 버벅거리니 저 사람은? 아놔~ 내가 빨리 들어가야 이 숨겨진 끼로 방송계를 평정할텐데~ 이랬다. 지금은-...?? ... 방송인이라면 모- 두, 죄-다, 깡그리,에브리 바~리 존경한다! 영~~원히! 신입이건 어떻건 간에, 아무리 방송 '초짜'라 할지라도! 배울 점은 누구에게나 있더라. -될 때까지 달달 외우고 충성하는 '방송교' 맹신자들의 경건함, -촐싹대고 버벅거리더라도 개의치 않고 연신 웃는 어린 리포터들의 해맑음, -'트렌드에선 벗어난 obsolete'이라는 둥의 뭇 여론을 묵살시키는, 원로 아나운서들의 노련함, 모두 모두 다! 니들도 함 해보시라. 뭐, 뭐라구? -.-+ 뉴스? : 그까이꺼 학교 수업 시간.. 더보기
부산국제무용제 기간 의상 제 5 회 부산국제무용제. 지난 5월 31일 개막해 6월 4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야외 무대와 문화회관에서 펼쳐졌어. 10개국 56팀 70작품이 참여한, 작품만으로는 퀄리티도 뛰어나고 일반 대중들의 눈에도 멋있고 재미나 관심을 모았기에 좋은 점수를 줄 만했어. 그러~나. 위원장과 진행 담당 스태프들의 진행 미숙으로 그 화려함이 퇴색되어 아쉬웠던 BIDF. 나도 현장 가운데에 있었어. 축제의 사회자로 개막부터 폐막까지 함께 하며 축제의 즐거움도, 이면의 잡음도 만끽 한 거지. 자, 자. 다른 얘긴 일단 차치하고 이 카테고리는 '의상' 공간이니만큼~ 일주일 내내 원 없이 - 지겨울 만치 ㅋ,나중엔 운동복 입고 하고 싶었으니깐 (드레스는 보기와 달리 입기도, 앉아 있기도 까다롭고 힘들단다~;) - 입어본 드레.. 더보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 부산은행 앞선 글(비정규직 처리 - 부산 상황)에서 보듯, 비정규직 법안 사태로 부산의 기업에서도 대량 실직, 해고가 우려되고 있어. 이런 가운데 부산은행은 지난 2007년 7월 일찌감치 600 명이 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으며 현 비정규직 인원은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있지. 지난 7월 3일, 부산은행 인사부와 인터뷰한 내용을 싣는다. -------------------- 1. 현재 부산은행에 계약직 직원이 200 명 가까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됩니까? 저희 부산은행은 이미 2007 년에 600여 명의 비정규 직원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했기에 최근 비정규직보호법 개정을 둘러싼 논란에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아울러 현재 은행고유업무 외 서무직 등 특수 직무에서 근무하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