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만성질환 3
만성위장병 악관절 식도염 아, 물론 모든 아나운서들의 공통사항은 아니다. 며칠 방송에 몸바쳐도 멀쩡한 이도 있고, 며칠을 밤낮으로 야간회식판을 벌여도 다음 날 뽀얀 얼굴로 농담을 건네는 분도 있다. 하지만, 내가 아는 동료, 선후배님들은 주로 저런 병 많더라고. 이유? 순간의 긴장도가 무척 큰 직업인지라,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방송스케줄에 따라 제 때에 식사를 못하거나 급하게 먹을 때가 많다. 새벽근무자, 야근자들은 기상시간, 취침시간 문제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진다. 생방이 많고, 녹화방송이라도 나 아프다는 이유로 모두를 집으로 돌려보낼 수 없는 일이다. 아파도 해야 한다. 무조건. 그래서 생긴 공통점. 웰빙 음식 선호 회식 장소도 몸에 좋은 순위로 선정 책상에 갖가지 영양제, 영양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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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빵꾸똥꾸 안된다더니, 이젠 '블루'도 쓰지말래요~
얼마 전, 방통위에서 '빵꾸똥꾸' 사용 금지 처분으로 논란이 일었지? 윗분들 할 일이 없으신가-,, 갈수록 심해지는 비속어, 혐오스런 비하 발언들은 묵인하더니. 뉴스에 이어 시트콤까지 간섭을 해오시네들. 방통위는 SBS 동계 올림픽, 월드컵 독점 중계건 문제부터 시급히 결자해지 해야 할텐데 말이야. (결국, 아니 당연히, 해당 프로 피디는 그 처분과 상관 없이 빵꾸똥꾸 사용을 밀어부쳤지만.) 이런 가운데, 일제 강점기 잔재어도 아니요, 듣기 싫은 욕도 아니요, 외래어 남용 수준도 아닌 나의 '블루' 멘트가 오늘 방송국 내 심의에서 지적을 받았어. 지적의 요지는 '외래어 남용 조심'. ㅎ 2010 핫 컬러, 그대 안의 '블루'! 방송일 : 2010-03-15 그저께 방송된 'TV문화속으로'라는 프로그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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