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위장병
- 악관절
- 식도염
아, 물론 모든 아나운서들의 공통사항은 아니다. 며칠 방송에 몸바쳐도 멀쩡한 이도 있고, 며칠을 밤낮으로 야간회식판을 벌여도 다음 날 뽀얀 얼굴로 농담을 건네는 분도 있다.
하지만, 내가 아는 동료, 선후배님들은 주로 저런 병 많더라고.
이유?
- 순간의 긴장도가 무척 큰 직업인지라,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 방송스케줄에 따라 제 때에 식사를 못하거나 급하게 먹을 때가 많다.
- 새벽근무자, 야근자들은 기상시간, 취침시간 문제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진다.
생방이 많고, 녹화방송이라도 나 아프다는 이유로 모두를 집으로 돌려보낼 수 없는 일이다.
아파도 해야 한다. 무조건.
그래서 생긴 공통점.
- 웰빙 음식 선호
- 회식 장소도 몸에 좋은 순위로 선정
- 책상에 갖가지 영양제, 영양음료, 영양간식 수북~
- 밤 늦은 회식, 알아서 몸 사리고 피함
아나운서가 좋아하는 음식, 건강보조식품의 예.
- 중국집보다는 한식 일식(보쌈,한정식,회정식). 돼지보다는 오리,소불고기.
- 홍삼, 헛개나무, 마늘즙, 다시마환, 유자/모과차, 생강차, 석류액,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비타민제, 클로렐라, 선식 (좋다는 거 전부!)
- 비상약 상시 비치 : 소화제, 두통약, 지사제, 종합감기약 ...
모이기만 하면 아나운서들은 어느 새 먹는 얘기다.
뭐가 어디에 좋다더라~ 하는.
비염에는 마늘, 은행이 좋고~
매일 잣, 호두를 먹어라, 잣 호두 제대로 파는 데가 어디어딘데~~....
한의원 잘하는 데가 어딘데~~~...
오늘은 어디가 좋을까~~~
- Made in Koana -
'2. 방송이야기 > 아나운서 비밀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 봐~~~ (2) | 2010.07.20 |
---|---|
아나운서 노이로제 5 (2) | 2010.07.18 |
중고생과의 직업 인터뷰 - 개략 기록 (0) | 2010.07.01 |
새벽방송, 피디가 리포터 대신 모자쓰고 투입! (2) | 2010.06.23 |
아나운서 합격의 오해와 진실 (5) | 2010.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