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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천안함관련 어이없는 외신사설 : NYTimes 첫화면에 실렸던 한국에서 한국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부산의 한 대학교 교수로서 뉴욕타임즈에서 p-ed contributor로 활동하고 있기도 한,, 나름 북한학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이 쓴 글이다. 지난 금요일까지 NY Times 메인화면에 실려 있었다. 별 생각 없이 읽기 시작했다가 이 사람의 근거 없는 억지논리와 주장에 어이가 없어 이 글을 번역해 올린다. 전세계인들이 읽었을 이 글에 대해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 부족한 정보와 왜곡된 자기만의 한국에 대한 생각이 마치 진실인냥 글을 쓴 사람이 바로 이곳 우리 땅에서 한국 대학생들을 비웃으며 강의하고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하며 이를 계기로 외부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에 대해 되돌아보고, 대응할 방법도 찾아봐야 한다. 나는 그 첫번째로 이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내볼까 .. 더보기
비판이 용납되지 않는 사회, KOREA 코리아헤럴드에 실린 기사를 읽고...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 이들은 좀더 객관적으로 한국사회를 보고 비판해줄 수 있지 않을까? 가까이서 보고 몸으로 느낀 외국인의 눈. 가치 있는 비판의 시각일 수 있지 않나? 난 그런 것 같은데. 한 외국인 거주자가 한국에서 살며 느낀 불평불만을 블로그에 실었어. 시니컬하고 과장된 느낌의 글이긴 했나봐. 블로그 제목은 Lousy Korea. 그런데 블로그가 관심을 끌면서 그녀는 네티즌으로부터 사이버테러에 살인 협박까지 받았다나봐. 그녀 외에도 비슷한 일을 겪은 다른 외국인들도 있다고 하고. 개인 네티즌 뿐이 아닌 게 문제야, 당국에서도 비방성 글을 막는다며 인터넷에서마저도 비판적 글쓰기를 통제하고 있는 분위기지. 먼저 우리 국민 개개인을 보자. 우리 한국인들은 일.. 더보기
고아나 방송 실수 시리즈 기억나는 몇 가지 나열해볼게. 1. 얄미운 우리 아가. 2005년 4월. 부산 발령을 받고 이틀 째던가. 정말 뭣 모르는 신입! 난, 정말 용감했어~ 2라디오 오후 1시뉴스를 하러 들어갔는데 휴대폰을 갖고 들어간 거야. 것두 진동으로 바꾸지도 않은 채, 것두 뉴스원고 바로 위, 그러니까 마이크 바로 밑이라고 해야 하나... -.-;; 그런 채로 들어가놓구선 예독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당당했어. 드디어 정각. '(시보) 어쩌구어쩌구.... 1시를 알려드립니다. 뚜.뚜.뚜.뚜-------!' 바로 온에어가 들어오고 내가, '삼성전자 제공, KBS 제 2라디오 1시 뉴습니다.' .......... 라고 멘트를 하려던 찰나! 다른 목소리가 먼저 내 말을 낚아챘어. '한 시!' 하고. 그거 알지? 애X콜 기기엔.. 더보기
연극 공부를 하게 된 이유 ▧ 왜 난 데 없이 연극이냐고? 문화예술 관련 방송이나 행사를 쭈욱 하다보니까 전문적인 공부를 해야 겠구나 싶더라구. 더 나아가 방송 안 그리고 밖에서 전문인으로서 활동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먼저 방송 안에서. - 자신만의 방송영역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일 필요가 있거든? 난 문화예술 분야에선 전문가라는 인정을 받아, 방송과 예술 간의 매개 역할을 해보고 싶어. 그 출발점을 한예종 연극학 공부로 삼은 거랄까~. 그리고 밖에서. - 비평가는 왜 스타가 못되나 하면서 '내가 하마' 하고 대학 시절 배포 좋게 꿈꿨던 ‘스타 연극비평가’도, 이젠 초석을 다지고 싶어. 그래 알아알아. 연극원의 수학 과정은 중도 포기하는 사람도 많을 만큼 만만하지 않다는 거. 더욱이 난 애초에 상식도 없고.. 더보기
'달달한 음주 방송' 편 2007/12/09 21:00 작성 그런 적 있어? 초콜릿 먹고 주정부린 적. 난 있지-,, 당직 근무서는데,, 배가 고파서 초콜릿 두~껍고 큰 거. 달달한 일제日製....... 그걸 한 개 다~~~ 먹었다? (무지 맛있더라..... 우히~) 근데.. 다 먹구, 취했어. ㅜㅜ 뜨쉬! 술이 들었는 지 내가 어찌 알어 포장 어디에도 그런 글잔 안 보이구먼! (어지러워 안 보이는 건가 ..@.@) 암튼 이미 내 뱃속에 있어 어찌할 수도 없어. 지금 시각은 8시 58분. 10 분 뒤 주말 9시뉴스 스탠바디.... 어쩐다니. 기도해야지..... -.,-;;;;;;; chocoholic, koana - 고아나 Off the Record - 더보기
데생 아나운서... 세상의 구석구석을 좀더 아름답게 그려주는 사람... 넓은 세상 후루룩 보고 자랑하는 사람이 돼선 안 돼.. 늘 보면서도 다 못보는 거, 그것까지 보는 사람, 아름답게 보는 사람... 간다...그래서. - 고작낙서 - 더보기
공연 혼자보기 v 같이보기 공연, 혼자 볼 때 장점 v 같이 볼 때 장점 뭐가 나을까? 그닥 안 내킨 듯 한 그들에게 조르지 않아도 된다. 같이 가려면 내가 보고 싶은 거 그들이 보고 싶은 거 합의 봐야 한다. 같이 가려면 종종 표까지 사주면서 가자고 졸라야 한다. 옆 사람 눈치 안 보고 눈물 흘릴 수 있다. (눈물이 부끄러운 나.) 좋아하는 배우, 맘껏 입 헤- 벌리고 바라볼 수 있다. 내용에만 심취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랑얘기인 공연들, 혼자 가면 내용에 심취하면 할수록 '쩝'이잖아~~ㅎ 역시 사람은 어울림 속에 있어야 한다. 즐겁다. 인터미션에 토론,평가하는 재미가 있다. 간식 사먹는 재미가 있다. 출구 나올 때 90%커플인 그들의 시선, 속삭임 안 느낄 수 있다. '어머, 혼자 왔나봐 저 여자~' 오늘처럼 끝나고 '다 같이.. 더보기
느림의 전략 피에르 쌍소 '느림의 철학'을 아시느뇨. 느림도 여유도 때로는 전략이 된다. 못믿겠다면 실천해보라. 마음이 급할 때 한 번 미소를 지어보시길... 사람들은 하루에 5만 가지 이상의 생각을 하는데, 그 중 75%는 부정적으로 흐른다고 한다. 우리는 때론 승용차보다는 자전거나 11번 버스(두 다리)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조금 템포를 늦추고, 머얼리 내다보고, 기일게 생각하는 거다. 공병호 씨도 그랬다. 천천히 걸으며 하게 되는 사색의 과정은, 분주하게 돌아가는 세계 속에서 무게 중심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고. 너무 뛰지 말자 우리. 나도 좀 쉴 테니 그대들도 좀 쉬길. (나만 쉬면, 불안하잖아~~~ ) - 고작낙서 - 더보기
죽은 도시 부산 2006.9. 작성 (2006 당시) 내가 살고 있는 현재의 부산. 어릴 때 느꼈던 뜨거움, 사람들의 불같은 성미, 화끈함,... 기탕 등등. 그런 게 많이 지워졌다. 우리 프로에 출연한 적이 있는 가수 김장훈 씨도 그런 말을 한 게 기억난다. 예전에 부산 쪽에 콘서트 투어 오면, 확실히 그 특유의 시끌벅적함, 열기 같은 게 있었다고. 근데 요즘은 그런 게 많이 죽은 것 같다고. 그 때 얼마나 크게 고개를 아래 위로 끄덕였던지. 내가 7,8년 만에 부산에 와서 느낀 점을 콘서트 때 가끔 들른 분도 느끼고 있구나...싶었다. 솔직히, 부산. 죽은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제 2의 도시? 부산국제영화제로 뜨는 도시? 바다 하면 부산? 살아보니 그게 아니다. 참으로 조~용~~ 하다. 혈기 왕성하고 능력있는 젊은.. 더보기
토요코인 부산역점 오픈 - 한국은 멍~ http://www.toyoko-inn.kr/ 일본의 비즈니스호텔 체인인 토요코인 호텔이 4월, 한국 최초로 중앙동에 1호점을 열었어. 뒤를 이어 얼마 전 부산역 인근에 2호점을 열었구. 토요코인은 중저가형 호텔로서, 부대시설을 두지 않은 대신 요금이 합리적이어서 인기가 있어. 그렇다고 시설이 뒤떨어지거나 하진 않아. 필요한 것들이 아기자기하게 다 마련돼 있어. 딱 일본다운 인테리어를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 보통 호텔보다 좁은 공간에도 있을 것, 필요할 건 다 있거든. 전 객실에서 무료 인터넷 국내전화를 이용할 수 있고, 간단한 조식 무료에 기타 비즈니스형 서비스가 제공되지. 한국에선 특히 출장객들을 타깃으로 해서 그에 맞는 서비스가 있다고 보면 돼. 얼마전 부산역 오픈을 기념해서 요즘은 할인 이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