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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죽어가는 도시 부산 내가 살고 있는 현재의 부산. 어릴 때 느꼈던 뜨거움, 사람들의 불같은 성미, 화끈함,... 기타 등등..그런 게 많이 지워졌다. 우리 프로에 출연한 적이 있는 가수 김장훈 씨도 그런 말을 한 게 기억난다. 예전에 부산 쪽에 콘서트 투어 오면, 확실히 그 특유의 시끌벅적함, 열기 같은 게 있었다고. 근데 요즘은 그런 게 많이 죽은 것 같다고. 그 때 얼마나 크게 고개를 아래 위로 끄덕였던지. 내가 7,8년 만에 부산에 와서 느낀 점을 콘서트 때 가끔 들른 분도 느끼고 있구나...싶었다. 솔직히, 부산. 죽은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제 2의 도시? 부산국제영화제로 뜨는 도시? 바다 하면 부산? 살아보니 그게 아니다. 참으로 조~용~~ 하다. 혈기 왕성하고 능력있는 젊은 사람들은 밑빠진 독의 물처럼 해가 다.. 더보기
어좁이들은 이런 방송의상..(7/7 생방송 네트워크 의상) 7월 7일. 전국 생방송 KBS 네트워크 (격주 수요일 14시 10분~) 얼굴이 그래도 작다 소리 듣는데 화면에선, 특히 뉴스 화면에선 오히려 커 보인다 나는.... 그 이유는 이른바 '어좁이'이기 때문.OTL. 그렇다. 넌 어깨다 유독- 저주받았다리만치- 좁.다. 그래서 코디 언니가 이런 옷 가져다 주면 참으로 행복하다~ 어떤가. 행복해보이지 않은가. ㅋ 파랑이는 방송국 카메라가 참 좋아하는 빛깔이야. MBC 뉴스를 보면 유독 파란색을 입은 아나운서를 자주 보게 되더라. 우리 부산KBS도 파란색이 잘 받는다는데, 위와 같은 블루 계열은 '화면발' 살려주는 색깔이 아닌가 싶네. - 고아나의 On Air - 더보기
TV뉴스, 이런 옷은 좀..(7/6 의상) 7월 6일 kbs 부산 아침 뉴스 (뉴스 광장, 7:30 경~). 코디의 선택, 특이한 옷으로 신경써준 재킷. 보다시피 칼라가 언발란스하지? 그냥 입고 보면.......... 뭐, 나쁘지 않다 할 수 있지만, 화면, 특히 뉴스처럼 거의 바스트 샷으로 화면 가득 크게 잡는 방송에는 부적합해. 보수적이라서가 아니라, 시청자들의 눈을 편안히 안정되게 하기 위해, 그리고 딱봐서 깔끔하고 예쁘기 위해, 뉴스 의상은 몸에 피트되고 깔끔한 것이 최고야. 거기다 웬만하면 색상도 칙칙하기보단 밝을 수록 좋아. 특히 내가 진행하는 아침 뉴스의 경우는. 상큼 경쾌한 느낌으로 출근시켜드리면 좋~겠지??? 코디가 이전에 준비해줬던, 의상으로 대신 입은 모습. 어때. 몸에 딱 맞으면서 어깨 라인도 가지런하고 여름에 맞게 화사한 .. 더보기
아나운서들, 성형해서 변했다? KBS 9시 부산뉴스 (2005-2008가을 진행) 캡처 사진. 같은 화장, 같은 코디, 같은 사람. 그러나..... 먼저, 평상 시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화면이야. 서울보다 확실히 어두운 조명. 번들거리는 얼굴이지? 눈 밑 하이라이트, 눈썹뼈 부분 하이라이트 색조가 떠버렸구. 얼굴은 허옇게 뜨면서 붉은 색인 겉옷과 입술색만 도드라졌음을 알 수 있지. 입사 첫 해(2005년), 더욱 탁하고 어두웠던 화면을 보고 계셔. (사실 사람도 좀 촌스러웠지?;;) 자. 이상이 HD 시행 전의 스튜디오 모습 캡처였어. 반 면, 특집 야외 뉴스(2007년)를 맞이해 평소와 다르게 신경 쓴 조명이 위 사진이야. HD 시행 한 참 전이었고 (부산총국의 경우, HD 시행은 2009년 올해 4월 부터였음), 평소와 다른 건 .. 더보기
KBS 부산총국도 HD방송! 내가 속한 KBS 부산방송총국에서는 4월 6일부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HD 방식으로 방송을 송출하기 시작했어. (유후~!) 16대 9 화면으로 방송되는 HD 방송 화면은 기존의 4대 3 화면에 비해 3배 가량 선명하고 음질도 훨씬 좋아 부산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거야. HD 방송 개국으로 더욱 미소과 화사했던 내 모습. 나의 HD 방송 첫 모습이다. 클릭 - 고아나의 On Air 더보기
방송 뒷담화 - 입사 초기 나의 실수 1탄, 'oh~ babe~' 부산 발령을 받고 이틀째던가. 지금도 그렇지만 이땐 정말 멋모르는 신입였어. 근데 본래 모르면 더 용감해진다잖아? 난, 난 정말 용감무쌍했어. 2라디오 오후 1시뉴스를 하러 들어갔는데 휴대폰을 갖고 들어간 거야. 그것두 진동으로 바꾸지도 않은 채, 뉴스 원고 바로 위, 그러니까 마이크 바로 밑이라고 해야 하나... 신입이라 해도 징계 감이지. 켁. 신입다운 의욕에 군기까지 들어가 가슴 근육엔 힘 '빡' 주고~, 난 그 날도 참 당당했어. (몰랐으니까 뭐.) 드디어 정각. '어쩌구어쩌구.... 1시를 알려드립니다. 뚜.뚜.뚜.뚜-------!' 서울 본사 아나운서 선배 목소리의 시보 소리가 나왔어. 자. 두구두구두구... 바로 이어 온에어 사인판에 빠알간 불이 들어왔어! 이건 마이크가 켜졌다는 신호~. '.. 더보기
부산, 인구 증가율 꼴찌- 고령화 속도 1등 '사망 대비 출생 비율'로 본 부산의 인구 경쟁력. 다른 시도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야. 올해 초 전국 248 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된 사망률 대비 신생아 출생 비율에 따르면, 부산의 '인구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어. 사망대비 출생비율은 해당지역의 출생자 수를 사망자 수로 나눈 값인데, 수치가 높을 수록 지역이 젊어지고 낮을 수록 늙어가고 있다고 보면 될 거야. 이 수치는 가까운 미래의 지역 인구구조를 예측함은 물론이고 지역의 산업경제 현황을 반영한다고도 볼 수 있어. 실제 전국 16개 시도 기준으로 '사망 대비 출생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와 울산이고, 현재 이 지역에는 삼성 계열사와 현대차 등이 자리 잡고 있어. 하지만 부산의 사망 대비 출생률은 1.5로 광역시 중 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