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출근 의상
평일에 출근할 때?
꼭 완벽히 정장을 갖추어 입고 다닐 필요는 없다. 업무의 특성 상 의상코드를 강요하지 않는다. 청바지도 많이 입고 반바지, 짧은 치마도 본인 스타일대로 입고 다닌다. 물론 추리닝은 밤샘 편집하는 피디직종이나 야외촬영하는 쪽이 아니고서야 아나운서실에서 잘 입고 다니진 않는다. 가-끔은 있지만.
※ 여기서 잠깐.
의상에 대한 자유로움 정도는? ^^
=> 피디 > 아나운서 > 기자
의상에 대한 자유로움 정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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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뉴스 준비 중. 평일 출근 시 의상 코드 >
평일 뉴스 방송 시
방송 시엔 다 알다시피 감사히도 협찬 의상을 입는다. 다만 뉴스는 대부분은 상의만 협찬 받기 때문에 하의는 출근 시 내 옷을 그대로 입는다. (원피스를 입고 간 경우, 협찬 의상에 문제가 있을 경우 등 비상을 대비해 여분의 정장치마나 바지, 혹시 모를 정장재킷, 받쳐 입을 민소매 티 등을 각자의 사물함에 넣어둔다.)
그 상태로 북적이는 보도국, 뉴스주조 등을 다녀야 하기에 평일엔 자연스레 어느 정도 갖춰 입게 된다.
< 평일 뉴스 생방 직후 사진 >
주말 출근 의상
하지만, 주말에 당직 근무를 몇 차례 서다보니 꽉 끼는 청바지도 불편하고 짧은 치마도 불편하더군. (부산 총국의 경우) 주말에 하루 종일, 그러니까 새벽 6시 전부터 출근해 밤 열 시까지 회사에 붙어서 시간시간마다 라디오 뉴스, TV뉴스를 다 해야 하는데 말이다. 주말에 이 청춘을 회사에 묶어두는 것도 눈물나는데 옷이라도 편해야지- 흑.
그래서 난, 아래와 같이 입었다 ;;;;;
트레이닝복(이라기보다 '추리닝'이라 불려야 할 후줄근한 바지) 위에 풀메이크업과 올백 머리라니....
저러고 회사 근처 식당에서 보란 듯이 밥먹는다-
간혹 옆테이블에서 '결혼하세요 오늘?' '결혼 사진 찍나?'
물어도 온다.
< 주말 모습 : 왼 쪽은 뉴스 직후 옷 갈아 입은 풀메이크업 사진,
분장 전 사진촬영 거부한 오른 쪽 초췌한 모습 >
분장 전 사진촬영 거부한 오른 쪽 초췌한 모습 >
주말 뉴스 시
왔다 갔다 혼자 바쁜 주말, 일일이 하의까지 갈아입기는 번거롭다.
아무튼 결론은,,
위 사진 속 저 바지 위에 정장 재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뭐- 화면에 바지는 안 나오니까.
(나는 그랬다는 것이지 다른 아나운서 분들은 모르는 얘기 ;;;;)
< 주말 당직 뉴스 캡처. 감춰진 하의는 빨간 줄무니 파란 트레이닝 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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