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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연이야기/리뷰

연극 삼도봉 미 스토리

당시 연극을 본고 떠오른 단상들을 끼적여본다...


'농민들은 다 천국에 있단다-.'

........

 토막나 잔해로 남은 것은 '밑에 것들'.

 

'대그빡'들은 어디로 내뺐는고-

내 아들 죽여놓고.

 

장가도 못가고-

노총각 만들어놓고.

 

멀쩡히 살던 집 뺏아가고-

마누라 도망가게 만들어놓고.

 

대그빡

니 어디로 가뿐노.      


- 고아나 -

 

  ㅎ 대그빡님들 어디 있긴...

   청와대나 국회나... 골프장에 있겠지.

 


 

왜 이 美製 쌀 창고 사건은 미未-제濟 사건으로 남아 있나.

쌀 대신 빵 먹고,, 썩은 쌀 씹은 듯

느끼한 메스꺼움을 누리며

오늘은 미국산 쇠고기 구워먹고 앉았다.

 

쇠고기 창고 대그빡, 쌀 창고 대그빡

모두 어느 놈 짓인지 밝혀 잡아내라. 

 

 

우리 '살암'(사람),

우리가 씹고 있는 밥 위에 고기 한 접의 정체,

알고나 살자.


- 고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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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웅의 연출과 각색은 역시  fresh shock.

주 연령층이 따로 없는 공연-.

극장 여기저기서

10대부터 중장년까지 , 부부끼리 혹은 연인이-, 가족들이,

모두 울다 웃다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니

이 또한 구수한 삼도봉 美 이야기다.

 

 

                                                                                   -  고아나 On St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