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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연이야기/리뷰

씬마니악 고은령, 10월호 review.



<Six year old friend, my Bill >

(응모글에서 썼었듯이, 'my Bill'은 씬플레이빌 잡지의 저만의 애칭입니당~^^)

 6주년을 맞은 09년 09번째 my Bill,
 이 번 호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 신설 코너인 'Sex and the scene' 등에 점수를 주고 싶다. 'Behind the story' 는 지난 번 씬마니악 응모 시 썼던 바와 같은, 무대 뒷이야기- 그들의 제작일지... 와 상통하는 내용으로, 관객의 갈증 포인트를 찾은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Mise en Scene'은 창간6주년 특집 호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내용인 듯~. 내 사랑하는 Bill의 6년 역사를 되돌아보며 '아, 그때 그랬었지~' '예전에 이런 게 있었구나~' 할 수 있는 섹션 설명들.

 특집 호라 이번 호는 좀 다른 눈으로 봐야 했다. 감안해서 만들었고 감안해서 읽는다면 괜찮은 9월의 my Bill이었음!

 
 그러나~.
1. 저명인사들의 특집 축하 인사,
    특집 축하 '그림 작품'
    특집 축하 '관객 한마디'.....
 
 '특집 축하'에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해 9월호는, '생일파티' 이후 비어버린 방안 같이 허전하다.
 정작 읽을 거리는 많이 줄어버린 느낌~;;


2.'Theatre and Art'에서 공연 소개 시, 제일 중요한 '공연명'은 어디 붙어 있나..... 찾아야 한다.
 너무 작다.

3. 섹션 이름들이 좀 어렵다. 'Mise en Scene' 'Aphorism' 'Feature Story' 'Shall we playbill?'...
    감각적이고 가볍지 않은 이름들이라 가만히.... 알고 보면 신경써저 잘 지었구나 싶지만,
    팍! 와닿지는 않는다.
    솔직히 몇 년째 My BIll을 가까이 해 왔고 탐독 수준으로 읽기도 했건만, 이번에 씬마니악 글을 읽을 때에야
   '아... 이게 이런 섹션 이름 하에 쓰였던 거구나...' 했다.
  
    영어라도 좀 더 쉬운 거~, 감각적이되 쉬운 거~~.. 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본다.


4.광고성 때문인지 'Dining'정보는 늘 똑같네~.
   광고개념이 아닌 실속 정보로 실어주실 순 없을까.
   첫번째 응모글에 쓴 것처럼 문화공간 속 맛집 소개(공연장 근처), 멋집 소개를 실어주면 좋을 것 같다.




 - 고아나 On St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