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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기간
- 2009.12.02(수) ~ 2009.12.06(일)
- 공연장소
-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
최근 대학로가 누드 연극으로 화제를 모았다. ‘논쟁’. 이 작품은 프랑스 작가 마리보의 작품으로, 배우 네 명이 모두 전라로 연기해 제목처럼 논쟁을 이끌었다. 문제는 바로 예술이나 외설이냐.
나는 영화나 인터넷 등에서의 노출의 자유로움, 연극의 세계적 추세 등으로 볼 때 당연한 흐름이고, 당연한 창작 욕구라고 본다.
A certain play of 대학로 has recently been issued by acting w/ total nudity. It was the ‘La Dispute’ written by Marivaux, It was hotly-debated just like its title ‘La Dispute” when actors and actresses appeared on the stage with absolutely nude(stark-naked/total nudity). The point of dispute was obscenity.
I think it is natural that play making artists would desire to express sex without restriction as we notice liberty in exposing bodies such as in movies or internet and art trends of world. Let me give you some additional explanations.
1. 노출도 표현방법의 하나.
요즘처럼 성에 대한 담론이 적극적이었던 때가 없었다. 섹스는 많은 예술 장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그만큼 영화, 그림 등은 연극보다 노출의 표현에 있어 앞서 있다. 주로 사회에 대한 저항의 이미지, 자유 표현의 극대화라는 표현 상의 필요성이 수반되어 설득력을 얻는다. 연극 논쟁도 마찬가지의 필요성이었다. 이처럼 주제의 적합성, 그리고 적합한 타이밍에서의 음악 등 연출효과까지 수반된 노출의 시각적 충격은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다. 관객도 제대로 된 노출에서는 nake이 아닌 nude로 보게 되므로 노출 수위를 문제 삼기보다 주제에 맞게 얼마나 적합하게 잘 표현했는지 작품에 먼저 눈을 돌려야 한다.
Any other past ages were more focused on discourse about sex than today’s society. Sex is now an important element in most kinds of arts, and movie films and paintings have been in advance of plays in expressing it. Their works are persuasive since the sexual things generally have necessities in showing images of resistance to our society, maximization of symbolizing liberty, etc. ‘La Dispute’ has the same necessities. The visual shock, which accompanies with coincided subjects and well timed scenic effects, exposures destructive power. In this case, audiences consider it as not ‘naked’ but ‘nude’. People should give their eyes not to ‘how much naked’ but to ‘how well naked’.
2. 강력한 홍보효과
알몸 마케팅이란 비판도 있지만, 이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스타마케팅이 그렇듯, 입소문 등을 통해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주제를 부각시키는데 효과적인 방편이 될 수도 있다.
Some criticize it’s using ‘naked’ in marketing but I think it has some positive points. Like Star-marketing, it can increase effectiveness of advertising, not to mention, an easier way to show the subject of the play.
물론 여기엔 조심할 점이 있다. 왜 여기서 벗지? 하는 관객의 물음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 배우가 옷을 벗는 것은 쉽다. 하지만 제대로 벗는 것은 어렵다. 파격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그 표현의 적합성, 연출방법 등에 신중해야 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There seems to be a blind point. Any doubts like ‘why are they taking off clothings now?’ must not be made. It is not that difficulties for actors/actress to take off clothings. However, it is very hard for them to take off well. More powerful effectiveness connotes more dangers; ‘nude plays’ need to be careful to be naked in terms of their subjects, timing, and scenic effects.
- 고아나 On St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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