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7.27. 작성
술 먹은 고아나의 푸념
-
난 왜 한 곡에 목 쉴까.
왜 술 한 잔에 속 아플까.
왜 셔터만 누르면 심령사진될까.
왜 가방 속 차 키를 주차요원한테 찾아달랠까.
여잔 왜 어려야 하나.
왜 결혼으로 인생이 급회전될까.
왜 그 결혼에 목 맬까.
남잔 왜 키 크면 얼굴마저 잘난 줄 알고 자신감 충만일까.
왜 키 작으면 얼굴마저 못생긴 줄 알고 기죽을까.
왜 여우면서 늑댄 척 할까.
난 왜 여우가 되지 못할까.
- 고작낙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