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공연이야기/리뷰

고아나, 공연잡지 모니터 요원 되다!  약 3년 간 정기구독하며 사랑해온 공연잡지 '씬클럽 플레이빌(http://blog.naver.com/splaybill )'. 우연한 기회가 찾아왔어. 제1기 씬마니악 sceneMANIAC을 모집한다더라고. 잡지를 읽은 소감, 바라는 점 등을 써서 보내달라고 했어. 창간 6주년 기념으로 9월호에 특집성으로 마니악들의 글이 짤막하게 실리기도 한다며. 공연을 사랑하고 잡지를 3년 동안 읽은 사람으로서 어찌 가만히 있었겠니. 열~심히 글을 썼지. 결과는? 선정됐지용~~~♬ 9월호에 씬마니악 1기의 제언의 글들이 짤막하게 실렸어. 아래는 내가 보낸 모니터 글 전문. 먼저, 방패부터 치고 가겠다. 필자는 관련 분야에 종사해본 적도 없고, 전문적으로 공부해본 적도 .. 더보기
영화 '손님은 왕이다' 속 '연극 콘트라베이스' (이전 블로그에서 옮김. 2006.03.20 일 작성 http://blog.naver.com/manikin80/120022968167) 손님은 왕이다...... 를 보고 추억에 빠진 끼적임 손님은 왕이다 감독 오기현 (2006 / 한국) 출연 성지루, 명계남, 성현아, 이선균 상세보기 고등학교 시절, 연극 배우가 되겠답시고 뮤지컬이며 연극을 이리저리 보러다닐 때 처음 혼자 본 연극, '콘트라베이스'. 콘트라베이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파트리크 쥐스킨트 (열린책들, 2008년) 상세보기 명계남이라는 조연 배우의 모노드라마라는 점에서, 파트리크 쥐스킨트 원작으로 고딩으로서 생각할 거리가 있었다는 점에서, 나의 홀로서기 '연극편' 첫 탄은 기특한 선택이었어. 연극이라는 것은 자고로 '연극적'인 것이다...... 더보기
修身 齊家 藝術家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 예술가의 성장 순리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를 바탕으로 가족과 내 주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신과 그 주변을 대하는데 따뜻함과 열정이 없다면 그 작품도 보나마나다. 그래서 간혹 어떤 작품-이라고 내놓은 것들-은 그로테스크하다. 예술가 또한 사람이다. 예술을 위해 가출했고, 아내를 괴롭혔고 내 멋대로 히스테리 부리며 내 가슴에만 충실했다? .. 예술은 인간에게만 부여된 특권이다. 짐.승. 은 예술 할 수 없다. '예능'이 아닌 '예도'로 가라. (참조.금시조 '예도논쟁') '예술한다'가 '내 멋대로 해도 된다'는 아니다. 사람다움이 예술을 만든다. 따스함, 사랑, 이해와 포용력 없이 '자뻑하는 독함'은 '멋' 아니다. '아.. 더보기
비평가를 비평한다면- 여러 작품을 여린 감동으로, 얕은 비평으로 건들거리며 보는 님들- 팔과 다리를 꼰채, 삐딱하게 약점 잡을 심산으로 한 달에 열 편 보는 전문가 님보다, 한 편을 봐도 온 몸으로 감동을 느끼고, 극에서 아름다운 말과 노래, 기타 느낄 거리를 찾아 두고두고 곱씹으며 삶의 양식으로 삼는 평범한 관객. 후자를 위해 작품은 존재한다. - 고아나 On Stag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