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으로 즐기는 연극을 아십니까?!
영국에서 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연극을
마치 극장 동시상영 영화를 티빙에서 다운 받아 집에서 보듯이~
내집 안방에서 이불 덮고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
서울에서 짧게 공연하고 돌아가는 저스팀 비버의 콘서트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면
부산에 있는 용돈 궁한 고등학생도,
애 키우느라 나가지도 못하는 애엄마도, 공연과 멀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날이 머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미드 셜록으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한국에서 펼쳐졌다.
‘햄릿’!
그런데 컴버배치가 한국에 오진 않았다.
공연 생중계 프로그램 NT라이브라는 공연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이 영상 공연이 펼쳐진 건데요
생중계가 아니고... 녹화 영상임에도 불구,
예매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나 같이 마우스가 느린 사람들은 보고 싶어도 못보는 공연이다.
연극이라는 건... 뭐니뭐니해도 배우가 내 눈 앞에 있고
라이브로 펼쳐져야 맛이 아닌가 했는데,,,
실황 영상 공연이 전세계적으로 이토록 인기이다.
.....공연의 개념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NT라이브”시리즈 .
영국 국립극장이 연극계 화제작을 촬영해 전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생중계 또는 앙코르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2009년 시작됐다. NT의 대표작에서 시작해 최근에는 브로드웨이 연극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도 지금까지 ‘워 호스’ ‘리어왕’ ‘프랑켄슈타인’ 등 5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우수작을 1만5000원에, 한글 자막과 함께 고화질로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최고의 공연인이다.
올해는 한국에서
햄릿을 2/24~3/3까지. 코리올라누스를 2/26~3/1까지 공연한다.
영상임에도 열광하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는 걸 알 수 있다.
비교도 안 되게 영세하고.. 또 우리는 영상이 아닌 음성이지만..
내가 속한 스튜디오뮤지컬도 그런 노력을 하는 곳이다.
‘스튜디오뮤지컬!’ 스테이지가 아닌 스튜디오에서 만드는 뮤지컬 이란 뜻이다.
무대에서 라이브로 공연 하는 게 아니라 녹음스튜디오에서 녹음해서 배포하는 뮤지컬.
이런 공연집단을 오디오씨어터라고도 한다.
한 교수님께서는 스튜디오뮤지컬의 라디오뮤지컬들은 방송극일 뿐,, 라이브니스가 없으므로 공연이 아니라고 못박기도 했지만,
NT라이브 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대중들의 니즈를 다시금 깨달으면서
스튜디오뮤지컬도 의미있는 '공연' 활동이구나.. 하고 안심하게 된다.
공연을 보고 싶지만 보기 힘든 분들을 위한 대안 오디오씨어터,
스튜디오뮤지컬!
님들아. 좀 알아주세요.
스튜디오뮤지컬!
님들아. 좀 알아주세요.
<스튜디오뮤지컬 팟캐스트>
http://pod.ssenhosting.com/rss/engweb.xml
<스튜디오뮤지컬 기획사 홈페이지>
http://www.studiomusical.co.kr
<스튜디오뮤지컬의 팟캐스트 소개, '자리주삼' 홈페이지>
http://studiomusical.org/
- 공연큐레이터 고아나의 공공연한 뒷담 20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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