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풍과도 같은 세상의 말폭풍.
너도 나도 쉬지 않고 술잔을 쏟고 밤을 새워 말하는데
허나 들리는 말은 없다-
누구한테 말하너도 나도 괘념치 않는다.
아무도 듣는 이는 없다.
오늘밤-
귀를 막고 싶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달콤하게 혹세무민하고
이내 같은 이름의 방패로
자기만 포장해 도망치는 네 잘난 말말말.
진실된 말 하나 찾기가,
진실된 감정 그거 하나 발견하기가
이 잘난 놈들의 세상에선
한양에서 김서방 찾기.
오늘 밤-
이 추운 몸을 녹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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