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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송이야기/아나운서 비밀노트

무르팍 선배 고아나


고은령, 방송  만 5년을 채우고 난 체 하기.



1. (라디오 뉴스 듣다가....)  이 분, 방금 전에 뭐 먹고 들어왔어.

    - 침이 많이 고인 목소리. 중간 중간 침 넘기는 듯한 중간 포즈(pause).
      혹은 트림 참는 듯한 중간 넘김. 원활하지 못한 리듬.

2. (2MC 진행 TV프로 보다가....) 쟤네 둘, 오늘 싸웠어.

   - 평소와 다른 눈맞춤. 서로에게 질문하는 말인데 상대방과 자꾸 눈 맞춤이 엇갈리거나 눈 맞주칠 때 재빨리 카메라로 눈 돌림.

   - 기타 대화 호흡이 어긋나거나, 상대의 말을 적절히 받아주지 않을 때, 뭉개버리고 자기 멘트로 넘어간다거나... 아무튼 평소와 다른 모습

3. (중계차 탄 리포터가 현장 스케치 하는 방송) 쟤, 초보인가봐. 엄청 떨어.

   - 희한하다. 다른 사람은 못느끼는데 나는 보인다- 떨고 있음이. 목소리가 떨리거나 손이 떨리는 것이 아니라도 경직되어 있으면 티가 난다.

4. (클로즈업 되는 뉴스 보며) 
   저 분은 오랜만에 뉴스하셨나봐. 어색해 하시는데?
   저 분은 소음인일 것 같아. 입모양이나 눈매를 볼 때 겁은 많지만, 꼼꼼하고 맡은 일은 확실히 할 성격 같은데?
   저 분은 느긋한 성격에 농담도 잘하실 것 같아. 비상 시에 뉴스특보를 맡아도 긴장 전혀 안 하실 것 같아.


 

  뭐, 아는 척 해서 미안하다. (좀 척 해도 되는 곳이잖아. 내 블로근데 뭐... 으흐흐 ;;;;)
  아무튼 점점 뉴스보고 라디오 들으며 내용은 안 듣고 그런 거에만 눈과 귀가 쏠려버린다는~.



 
                
     
                                                                         <zegna 행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