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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송이야기/방송자료

부산 실내 사격장 화재 - 사망한 한국인 환자 가족의 사투1

숨지기 전,
지난 주 내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눈물로 한국 정부에 하소연한
임재훈 씨 형 인터뷰 내용.


kbs 라디오 <부산전망대>

방송일시 : 11월19일 목요일 오전 8시 40분경부터 8분정도.


인터뷰 전문.

Q1.현재 상태는?

한국인 마지막 환자로서 외롭게 사투를 벌이고있다.

전체 85%화상에 얼굴 및 호흡손상이 심하다.

이것은 170% 사망률입니다. 왜냐면 호흡기손상이 있다면 화상%의2배의 손상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셧기 때문이다.

(예전에 응급처지공부때 50%이상이면 다시 불에 뛰어들어라고 배웠다.)

하지만 현실은 더 참혹해 85%에 흡입손상입니다.

이것은 170% 사망률입니다.

재훈이가 다른 환자분보다 호흡손상이 심하고 얼굴화상이 심한 것은

화재당시 관광객을 안내하며 앞장 서 불속을 헤쳐 나오면서 심한 손상에도

제일먼저 나와 살려달라고 소리쳤다고 생각되기 때문임니다.생각해 보십시오 그불이난상황에서 만약 혼자살려고 햇다면 길을 제일잘알고 있는 재훈이가 바로 탈출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도 이렇게 크게다치고 호흡기손상이많은것은 재훈이가 일본인 관광객들을 데리고 목이터져라 외쳐가면서 같이 탈출하려고 했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Q2. 동생사고 소식 들었을 때 상황. 마음.

-11월 14일 토요일 서울에서 결혼식장에서 듣고

형사로부터 70%화상이라며 절망적으로 듣고 내려왔다.

하지만 하나병원에서는 85%에 호흡손상으로 위험도는 더 커졌다. (170%)

이송되는 동안 160여 만원 입금과 구급차를 부르는 것까지 보호자에게 전가시켜 30분 가까이 지체된 것이 더욱 악화됐다. (아님 부산대학병원 응급실과 하나병원에서의 15%의 차이는 무엇인가?)



Q3. 그동안 일본인관광객환자분에 대한 소식은 잘알려져있지만

한국인 환자에 대해서는 언급이 안되던데?

정운찬 총리와 행자부장관님이 하나병원을 직접 방문하였을 때도 일부 언론에만 이야기하고 일본인 희생자 가족분들에가만 격려하시고 문민자씨 가족과 재훈이 가족들에게 직접 격려가 없었던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 이해는한다. 국가적 외교적 문제가 더 커 신경못쓴 것.

하지만 그 이후 부산시가 이번 사건에서 아직 화재원인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문제로 결정한 것은 일본인 환자와 마지막 한국인 환자 재훈이에게 사망신고와 같다.

환자들에게 개인문제로 결정해 앞으로 병원비 및 치료비 등을 사장이 지급 못하면

일본환자와 재훈이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어번 화재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특수한 상황인데도

화재원인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문제로 결정한 것은

일본인 환자와 마지막 한국인 환자 재훈이의 사망신고와 같다.



Q4.사격장에서의 했던 일 및 사격장상황은?

사격격장에서만 일한지 6년이고 현재 사격장에서 3년 동안 일본인관광객에게 통역과

사격장내의 실제적인일 일본인에게 사격전 안전교육 실제사격시 보조및 관리등의일을하엿다

18일 사격장 관련 화면에서 일본 여자관광객 사격 뒤에서

도와주고 있는 사람이 재훈이입니다.

MBC와 YTN에서 모자이크 처리되어죠. 일본에서는 이미 일요일날 언론에

나왔는데 우리는 어제 모자이크처리되어 사격장 내부모습으로만 나온 거죠 사실 사격장직원은 사장, 실장, 이과장, 재훈이지만.

사장과 실장은 회사 지분이 있고 이과장은 사장의 조카다,

순수하게 직원은 재훈이 혼자였다.

사장은 가끔 들러보고 이과장은 일본어도 못하면서 조카로서 들어왔다.

재훈이는 친구 심길성의 주말 아르바이트자리도 알아봐주며 열심히 일했다.




이어, 한국 환자에게는 냉정한 정부의 태도.  다음 편에...

 - 부산 사는 고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