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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아나이야기

엇갈린 사랑,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 당신이 내 맘을 몰라줘서 많이 아파요. 당신이 그렇게 야속할 수가 없어요. 난 한 없이 아파해요. 그런 날, 저 남자가 바라보네요. 야속하게. 냉정히 등만 보인채 다른 곳만 보는 난 저 남자에겐 참 차가운 여자예요. 난 사랑의 피해자인가요 가해자인가요. [3. 고아나이야기/高作 落書] - 괴테의 사랑어록. [3. 고아나이야기/高作 落書] - 앨리스의 방 [6. 기타 - 책, 영화, 전시] - 초속 5 cm : 하늘로 가는 발사... [3. 고아나이야기/高作 落書] - 데생 - Made in Koana - 아직도 답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그 답이 더이상 궁금하지 않다. 다행이다. 더보기
눈먼자들의 도시 (이전 블로그에서 옮겨옴. 2009.1.15. 작성 http://blog.naver.com/manikin80/120061717177) A는 외롭다. 사랑받고 싶다. 사랑은 믿음을 필요로 한다. A는 B에게, ‘나 잡아봐~~~라’ 한다. 도망가면 따라올까-; 믿음을 확인하는 놀이다. 잡아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요즘너희들은 이 놀이를 하지 못한다. 행여나 진짜 떠나면-?; ‘의심’이 많은 존재들이니까. 살짝 도망갔다간 쳇 하고 진짜 돌아서버리는 ‘포르테’ 사랑이니까. 그래서 너희들은 오늘도 각각이 외롭다. 뽀뽀해도 외롭다. 껴안아도 외롭다. - 고아나 Break Time - 더보기
서른의 노래 (이전 블로그에서 옮겨옴. 2009.3.18. 작성. http://blog.naver.com/manikin80/120065352770) 나 서른이야. 어른들은 노처녀의 입문 나이라지만, 우리 세대에선 애매한 나이로 통하지. 아주 콧대 세우지 못할, 그렇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는. 소개팅 수는 점점 줄어드는. 난 아직 탱탱한데 주변 남정네들은 주름 생겼다고 놀려대는 인정할 수 없는 나이. 이도 저도 아닌 나이. 가정도 꾸리지 못했고, 직장에서도 뚜렷이 자리 잡지 못했고- 무엇 하나 내세울 것이 없는, 그러나 아직 이십대의 포부와 자존심은 버리지 못한 나이. 스물 아홉의 밤은 참 어두웠어. 밤마다 시인이 된 양 일기를 썼단다. 서른이 되는 1월 1일이 사망선고날인 듯. 나 서른이 됐어. 서른이 되는 1월 1일.. 더보기
영화 해운대, 판정승 부산 전망대 채널/시간 KBS 부산 1라디오 월~금 오전 08:35 ~ 08:58 상세보기 영화 해운대, 천만 관객 돌파 부산에선 한 동안 여기저기서 내기 한 판이 벌어졌어. 난 이 해운대에 건다! 난 저 해운대! ㅋㅋ 영화 해운대의 관객 천 만 돌파가 먼저일까, 해운대 해수욕장 피서객 천 만 돌파가 먼저일까? 지난 주말 즈음(08/21)에 접어들면서는 서서히 한 쪽으로 기울어졌어 분위기가. 어디? ㅋㅋ '이 해운대'로. 두구두구~~.지난 달 22일에 개봉한 영화 '해운대'는 33일 만인 지난 23일 기준으로 누적관객 천 만을 넘어선거야~~!!! 짝짝짝. 이로써 '해운대'는 3 년만에 역대 한국 영화사상 5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어. 해운대 해수욕장 피서객은 몇 명? 하지만 이러한 .. 더보기
영화인 이기주의? 아니면.. 정치적 부산이전? 지난 5일(09.08.05.)에 추가 이전 대상 공공기관이 발표됐는데, 영화진흥위원회가 제외됐어. 일부 영화인들이 영화 관련 기관의 부산 이전을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씁쓸을 떠나 배신감마저 드네. ...... 부산 전망대 채널/시간 KBS 부산 1라디오 월~금 오전 08:35 ~ 08:58 상세보기 (09.08.10. 방송분 참조) 지난 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승인기관에서 제외된 영화진흥위원회는 여전히 지방 이전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부산시와 정치권은 부산을 영상문화 중심도시로 육성키 위해 정부 측에 영화 관련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며, 올 9월 정기국회에서 영상문화중심도시 특별법 제정을 관철시키기 위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