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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송이야기/방송자료

로보월드 2009, 정리해보자!




9월 2일에서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전국적인 로봇축제.
성황리에 막을 내렸는데- 평가를 한 번 내려보자고.



< 현재까지 상담 실적은? >

그간 서울에서만 개최되다가 처음으로 지방에서 열린 만큼 우리 부산, 더욱 기업에 대해 해외바이어 매칭을 주력했고, 그 결과 $9,159,000 정도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고 해.

KOTRA와 협의하여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의 8개국 30여 명의 바이어 및  전시 참여 기업과 상담 일정을 꼼꼼하게 잡아 90 건의 상담을 진행한 것.
지방에서도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이렇게 많은 해외 수출의 단초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성공적 사례가 될 거야.



<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녀갔지? >

전시 참가자는 최종 1차 집계 결과 나흘동안 790,000여 명으로 나왔어. 신종플루 여파로 걱정도 크던 바,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지. 특히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들의 관람이 적지 않아 더욱 희망차고 보람된 행사가 되지 않았나 싶어. 우리의 꿈나무들이 미래를 보고 간 거니까~.



< 어떤 기업이 참가한 것? >

현대로템, 유진로봇, 다사로봇 등의 전문, 개인 서비스 로봇업체와 ETRI, 생기원 등의 로봇연구기관, 나인티 시스템즈 등의 솔루션 업체 등 60여 개의 로봇 기업과 기관이 참여를 했어.



< 바이어들은 무슨 로봇들을 좋아라 하셨나? >

서비스 로봇과 로봇용 S/W, 솔루션 업체들이었어. 특히 청소로봇, 교육용 로봇에 관심이 많았다고~.

이렇게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 된 이유를 생각해보면,

현재 세계적으로 산업용 로봇 외에 서비스 로봇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와 일본인데, 그 중 다양한 서비스 분야의 로봇을 개발하는 쪽은 우리야. 그간 대표적인 서비스산업인 IT 산업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노하우가 기업과 국민에게 축적된 결과가 아닐까~*


< 우리나라와 부산의 로봇산업, 현황은? >

우리나라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는 세계 5위의 규모야. 서비스로봇 분야는 세계 시장이 잡히지 않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로봇산업은 미래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적의 먹을거리 산업이라 전세계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경쟁이 진행되고 있어.
이 가운데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미래는 밝다고 볼 수 있어. 지난해 로봇특별법이 제정되고, 올해 로봇 5개년 기본계획이 국가위를 통과한 것과 같이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개척하는 등 우리나라는 앞서가고 있어.

부산의 경우를 보면..
서울과 수도권에 기업이 집중돼 있지만 마산과 인천에서도 로봇랜드 사업에 착수하는 등 지자체에서도 경쟁적으로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부산은 조금 늦게 뛰어든 감은 있지만 시 차원의 로봇산업육성협의회를 운영하고 있고, 해양로봇센터 설립 등의 사업을 착수한다고 해. 부산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로봇육성전략들을 잘 살려야 할테지만 말야.


< 앞으로 로봇 산업 전망 좀 해주시지~ >

로봇은 다 알잖아, 미래의 화두! 빌게이츠는 이미 PC 혁명 이후 제 2의 혁명은 로봇이라고 내다봤고, 윈도우와 같은 로봇용 운용 S/W인 MSRS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로봇기업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중이야.
미국의 대표적인 로봇회사인 I-Robot 사는 청소용 로봇인 룸바 외에 축적된 기술로 국방부에 군사로봇을 납품하고 있다지.
또 일본의 혼다는 아시모를 개발하는 등 고도의 기술을 축적해가고 있는 상황이야.

세계 로봇 시장의 규모는 2018년, 1000억 달러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어.
그러나 로봇 산업은 기존의 다른 산업 즉, 반조체, S/W, 전자, 기계, 통신 등 연관산업의 융합의 결과이며 동시에 로봇산업의 발전이 전후방 산업의 발전을 이끌기도 해.
인간이 만드는 모든 피조물의 최종 결과물은 결국 로봇이라는 말도 있대. 로봇 산업의 경제적 가치는 간단히 수치로 표현하기는 힘들지~ 암~.





 - 부산 사는 고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