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방송이야기/방송자료

시네마테크 부산 10년 (진행중인 프로그램 첨부)


시네마테크 부산이 문을 연 지 10 년이 됐네 어느덧? ^^

지역 내 영화와 영상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1999년 8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어.

일반 상업극장에서는 보기 어려운, 영화사에 의미 깊은 영화들을 보존하고 상영하는 비영리 민간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부산시에서, 영상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1999년에 창립한 거야.

특히, 국내에서는 자치단체가 전용관을 갖추고 출범시킨 첫 사례란다~.

현재 영화사적으로 가치 있는 예술 영화와 독립 영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필름과 영화 관련 도서 등을 확보해 언제든지 열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시네마테크 부산!!
우리 영상도시 부산의 핵심 인프라 가운데 하나야. (자부심을 가지라구!!)

시네마테크부산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 필름 아카이브를 구축해 '영화 박물관'이 되면서야.
필름도서관 기능을 갖고 있는 아카이브는 선진 영화 생산국의 모태라 할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닌 시설이거든.

게다가 2008년 1월 한국영상자료원 부산분원을 유치해, 한국 고전영화 1000여 편과 희귀필름 등을 언제나 감상할 수 있게 됐지 않았겄냐~,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주고 있는 거지.
이러한 것들이 부산이 영화,영상도시로 발전하는데 장기적으로 큰 힘이 될 거야. 선진 영화문화산업의 핵심기반이 되는 거지.

특히 부산영상센터가 준공되는 2011년 말 경에는 대규모의 필름 수장고과 전용상영관이 마련된다니까, 시네마테크부산은 외형적으로도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구. (유후~더 좋아진다아~)



다만, 아쉬운 건..
여전히 지역내 인지도가 낮다는 거. 소수의 영화마니아만을 위한 시설에서 좀 벗어났음 좋겠어.
그니까~
접근성 제고와 홍보강화, 그리고 운영시간 확대 등.. 새로운 마케팅으로
좀더 폭넓은 시민계층이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도 하자 이 말이지.


아쉬운 게 쬐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자랑스러운 부산시네마테크 부산,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재상이야.

10주년을 자축하자...규~!






스페인 영화제
-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지역순회상영
2009. 9. 2(수) ~ 9.6(일)

주최_ 시네마테크 부산,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주한스페인대사관
후원_ 영화진흥위원회
장소_ 시네마테크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 내)
요금_ 일반 5,000원 / 회원 3,500원
문의_ 051-742-5377, cinema.piff.org


시네마테크 부산에서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지역순회상영 ‘스페인 영화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스페인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감독들과 현재 주목 받고 있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나 없는 내 인생> <사랑해, 파리> 등으로 알려진 스페인의 대표 여성 감독 이사벨 코이셋, <북극의 연인들> <루시아> 등으로 인정받은 훌리오 메뎀의 신작을 비롯해 호세 코르바초, 후안 크루즈, 라파 코르테스 등 스페인 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 6편을 상영합니다.
시대적 이슈와 소통하려는 스페인 영화의 최근 흐름을 느껴볼 수 있는 이번 ‘스페인 영화제’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영화세계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에릭 로메르 회고전
로메르와의 가을
2009. 9. 8화 ~ 9. 27일 (월요일 휴관)


주최_ 시네마테크 부산
후원_ 주한프랑스대사관
장소_ 시네마테크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 내)
요금_ 일반 5,000원 / 회원 3,500원
문의_ 051-742-5377, cinema.piff.org

누벨바그 세대의 현존하는 거장이자 가장 사랑 받는 프랑스 감독인 에릭 로메르의 영화 세계를 만날 있는 로메르와의 가을 시네마테크 부산을 찾습니다. 인간과 인간의 정서, 정신세계를 탐구하는 모럴리스트 에릭 로메르는 자신의 영화에서 언제나 인물의 사고와 정서의 변화를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우아하게 그려냅니다. ‘로메르와의 가을에서는 누벨바그 영화의 결정판으로 평가받는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 비롯해 <클레르의 무릎> <오후의 연정> 도덕 이야기연작들, 각각의 격언을 바탕으로 경쾌하게 그려낸 <아름다운 결혼> <해변의 폴린느> 희극과 격언연작들, 거장의 완숙미가 느껴지는 사계절 이야기연작들과 함께 <갈루아인 페르스발> 등의 시대극, 그리고 최근작 <아스트레와 셀라동의 사랑>까지 그의 영화 세계를 망라하는 19편의 작품을 만날 있습니다.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거장 에릭 로메르는 언제나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시도하는 젊은 감성의 영화철학자입니다. 가을은 현대인의 마음의 풍경을 섬세하고 사려 깊게 담아내는 최고의 시네아스트 에릭 로메르의 세계와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9월 독립영화 정기상영회

가을을 여는 9월의 시네마테크 부산 독립영화정기상영회는 올해 개봉되어 화제를 모았던 장편 극영화 <반두비>와 작년과 올해 제작되어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역사에 대한 진지한 시선의 작품 <그 날>부터 상큼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유쾌한 도우미>에 이르기까지 아양한 독립 단편영화들을 만나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독립영화를 만나는 시간을 이 가을에 꾸며보시기 바랍니다.






  - 부산 사는 고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