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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송이야기/아나운서 비밀노트

윙크 뉴스

존다(tongca1) 신고 삭제

No 533. 2009/02/05 18:57

고은령 아나운서님 보려고 KBS만 보는 대학생인데요

고은령 아나운서님 너무 아름다우세요

고은령 아나운서님 2월 9일은 정말 중요한날인데요 KBS부산뉴스 하실때

첫번째 기사 보도하실때 윙크 한번만 해주세요 사랑해요 고은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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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겠다.

그렇잖아도 이날 아침 "윙크 뉴스"하고 한숨 쉬며 퇴근했는데.

집에 오니 이런 글이 올라 있다~

 

너~~무 피곤해 눈이 욱신 거릴 때 있지 왜.

눈만 벌겋게 달아 오르고 열이 올라 눈에 뵈는 것도 없으면서

뜨거운 태양을 직선으로 보는 듯 눈을 멀쩡히 뜰 수 없는 상태.

오늘 아침 그랬단다-;

 

'모모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고 잠깐은 똘망똘망 카메라를 당당히 응시해줘야 하는데 그것마저 안 됐다는 거지.

 

감기는 눈꺼풀이랑 낑낑거리며 실랑이하다가 그만

'윙크-찌익!'


ㅡ.,ㅡ;;;



근데 퇴근하고 오니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이런 글이. 쩝.

얘는 오늘 뉴스 안 보고 뭐 했대니~

얠 위해서 오늘 윙크 했나부다 오늘. ㅎㅎ

'존다'님. 그만 졸고 앞으론 뉴스 똑바로 봐줘요. 언젠가 그댈 위해 또 윙크해줄겡~~^.~

(2009.2.8. 고아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