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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송이야기/방송자료

대리운전기사 노조결성

2009.4.14 작성 -  라디오 '부산 전망대 ' 방송 인터뷰 토대로 작성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921256558&code=41121111&cp=nv1

 
 
 
기사는 참조해보구,
 
 
난 우리 부산의 대리 운전 기사들 얘기를 할까 해.
오늘 내가 진행하는 부산 전망대 아이템이었는데 니들에게도 전하고 싶어서 말야.
 
 
대리운전 기사들, 부산에서 처음으로 노조를 설립했어.
업체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
 
지난 주말 가톨릭 센터에서 노조창립총회를 가졌는데,
거기서 나온 얘기들을 해줄게.
 
 
 
대부분 기사들은 좀 더 많은 '콜'을 받기 위해
대리 운전 회사에 중복 등록하고 있다고 하는데,
일부 회사가 다른 회사에 가입한 보험을 인정하기 않아서
이중으로 보험을 납부하고 있는 실정하고 있다고 해.
이렇게 업체마다 보험을 일일이 따로 들어야 하는 점, 부담이 크지 않겠어?
 
그리고 콜이 왔을 때 고객의 정보를 전체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1단계에서는 출발지만 알려주고 2단계에서 목적지를 알려주는 등 단계별로 콜을 신청한 고객의 정보를 알려준다고 해. 이 과정에서 콜을 취소할 경우 1단계에서는 200원, 2단계에서는 500원... 등 업체마다 기사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취소에 따른 요금이 있대. 여기에도 부당성이 있고...
 
 
그리고 거리에 관계없이 회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정해지는 콜의 금액....
 
기사들의 이동 수단인 셔틀밴(?)도 자비 부담이라는 점...
 
 
사실, 얼마나 힘드니.
위 도표를 봐. 12시간 씩 밤새워 근무하는 기사가 대부분이라는데.
 
이번 노조 결성이 대리운전 기사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통로가 되길 바랄 뿐이야.
 
 
 
                                          - 고아나 펀치  (부산 전망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