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출 : 오인교, 구성 : 김정성, 김혜정
1.
문화 뒤집기
추억을 팝니다.
- 양은냄비에 끓인 라면이 왜 맛있을까?
따봉주스, 럭키치약,
이름만 들어도 옛날 생각 절로나는 상품들이
왜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걸까?
게다가 사라졌던 옛날과자까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바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 마케팅이다.
추억을 콘셉트로 잡은 이러한 복고바람은 외식업계에서
더욱 거세다.
고전적인 옛스러움을 강조하거나, 옛주막, 포장마차같이 꾸민 주점이나,
군대 내무반 처럼 꾸며놓은
삼겹살집도 성황이다.
힘들고 배고팠던 시절이 추억이 되고,
또 그 추억이 현대인들에게 소구력을 갖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추억이 상품이 되는 시대.. 이 시대 추억의 코드를 뒤집어본다.
2. 문화 다큐 이사람
설치 작가 정혜련
- 지난해, 신진작가를 발굴해 작품 경매를 하는 서울 옥션의 ‘컷팅엣지’에서
출품한 3작품이
모두 팔려 화제가 된 작가가 부산에 있다.
바로 설치작가 정혜련.
설치 작품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던
가죽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현대의 허상을 표현해 내고 있는
정혜련 작품의 매력을 들여다 본다.
3. 영화의 재구성
이창동 영화의 재구성
- 제60회 칸 영화제에 김기덕 감독의 <숨>과 함께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창
동 감독의 <밀양>.
칸 영화제 초청을 계기로 이창동 감독의 영화를 만나보는 시간 마련한다.
작품마다 인간의
고통을 매개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그의 영화를 두고,
“왜 고통을 다루는가”라는 질문에
“고통을 다루는 게 즐거움을
다루는 것보다 덜 불편해서”라고 말하는
이창동식 고통의 본질을 그의 영화를 통해 들여다 본다.
4.
라이브 까페 - 현과 금과 재즈와 비보이의 향연 <리얼리티 크로스오버 콘서트 >
부산출신 바이올린 연주자인
<도진미>씨를 포함하여 부산 시립 교향악단의
피아노 부수석 <이은정>씨, 부산 가야금 연주단 단원이자
퓨전 국악 실내악
‘하늘선’의 대표인 가야금 황정원씨, 부산 재즈 오케스트라 멤버로 구성된
부산의 대표적인
재즈그룹인 ‘안우성 재즈퀄텟’ 그리고, 부산예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인 김희은 교수님을 주축으로 한 비보이댄스팀 등
다
양한 장르의 신진예술가들이 공연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뭉친 가족 뮤직 콘서트..
진정한 크로스 오버 공연의 진수.. TV
문화속으로 무대에서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