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렇게 어디까지 가는 걸까.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발사.....
꿈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아니 차라리 달콤한- 다 괜찮다 따스히 웃어주는- 그 꿈만 꾸고픈
우리는, 오늘도 앞을 향해 달린다...
...
그치만 달리고 있는걸까?...힘차게?
단지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일 뿐.
...
우리들은,
아마 마음은 1센티미터 정도밖에 가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서
닿지 않는 것에 손을 팔고 싶어서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지도...
대부분 강박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어디서부터 찾아오는지도 알지 못하고
나는 단지 일을 계속하고 보니
날마다 탄력을 잃어가고 있는
마음이 오로지 괴로울 뿐이었다.
차라리 꿈에서 깨고 싶지 않다.
꼬옥 안아주는 그 따스한 꿈에서.
되돌릴 수 없는,
슬픈 우리의 '발사'.......
( 초속 5cm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일부 인용, 이별과 내몰림의 내 슬픈 자화상 )
- 고작낙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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