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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아나이야기/책, 영화, 전시

워낭소리 : 최초의 슬리퍼 히트

아마도 한국 최초의 슬리퍼 히트!

소규모 개봉 후 입소문을 통해 관객점유율을 확보하고, 다시 개봉관 수를 늘려나가는 전형적인 슬리퍼히트의 경로를 따름.

 

 

슬리퍼 히트 퍼포먼스 : 3000%

순제작비 1억

예상수입 30억(100만 관객 도달시)

 

- 개봉 전 : 2000명 대상 일반시사 (입소문 확보의 시발점)

- 개봉 1주차 : 7개 아트영화관 개봉으로 최초 시작

- 개봉 4주차 : 안정된 관객점유율과 입소문을 통해 개봉관 확장 - 4주차 167개관 (개봉 4주차 30만 돌파)

- 개봉 5주차 : 독립영화 기자회견, 장관면담, 대통령 관람 등으로 사회적 이슈화

- 개봉 6주차 : 예매율 1위. 박스오피스 1위 전망 (전국 관객 100만 돌파)

 

티핑포인트

- 선댄스 국제영화제 초청?

   * 수상소식이 전해진 것도 아니고, 선댄스가 일반 대중에게 그리 유명한 영화제도 아니니 그 자체는 화제가 되지 않았음

   * 단, 현재 네이버 관객리뷰에서 추천 1위에 오른 "선 댄스의 관객들은 왜 그랬을까?" 처럼 선댄스에서 미국관객들이 감동을 받고

      한국영화를 다시 보게되었다는 '훈훈한 경험담'이 이 영화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추측해볼 수 있음

 

- 고영재 PD 블로그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생활 방해를 자제해달라'는 호소글로 인한 관심 폭증 (1차 신드롬?)

    * 워낭소리를 잘 모르던 사람들도 그 호소문이 언론에 퍼지면서 오히려 '워낭소리가 대체 뭐길래 그런가' 하는 반응을 낳음

 

- MB정부의 독립영화 지원중단을 둘러싼 논란, 장관 면담, 대통령의 직접 관람 등을 통해 완전한 사회이슈화 (2차 신드롬)

   * 40대 이상 관객들에게 '보러 갈 필요가 있는' 영화라는 인식이 확고해진 계기

   * 소위 '효도용 영화'라 불리며, 자식이 부모님께 예매를 해주거나, 같이 보러가는 사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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