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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송이야기/고아나 다시보기

TV문화속으로 : 도시 속 간판, 카툰, 마이클베이 집중조명

간판, 도시를 말하다. VOD  


◎ 연출 : 오인교, 구성 : 김정성, 김혜정



1. 문화 뒤집기
- 간판, 도시를 말하다.

가게 입구마다, 건물 벽마다 설치된 간판들은 도시를 채우는 얼굴이다.
팍팍하고 치열한 경쟁의 생을 살아야하는 도시인들을 말해주듯
우리의 간판들은 보다 더 크고 눈에 띄기 위해 도심 한 복판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도시공해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간판..
간판을 통해, 우리 도시인의 삶을 읽어내려고 한다.


2. 문화현장
- 딱딱한 네모 속, 열린 세상, 카툰

딱딱한 내용 일색인 신문지면에서 가장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네 단, 혹은 한 단으로 그려진 사회풍자 만화, 바로 카툰일 것이다.
부산에서 카툰을 그리는 사람들이 모여 전시회를 열었다.
한 장 속에 세상을 담은 카툰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


3. 영화의 재구성
- 마이클베이 감독 영화의 재구성

6월 28일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한편이 개봉한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신작 ‘트랜스 포머’.
이 영화가 주목 받는 이유는 그동안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로봇의 실사화에 성공했다는 점.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를 재구성해 본다.
마이클 베이 (Michael Benjamin Bay) / 영화감독
출생 1965년 2월 17일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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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감독 마이클 베이 (2009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조쉬 더하멜, 타이레스 깁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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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감독 마이클 베이 (1995 / 미국)
출연 마틴 로렌스, 윌 스미스, 테아 레오니, 체키 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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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라이브 까페
- 부산여름국제무용축제

국내 유일의 대학주관 무용 전문 축제가 7월 4일 막이 오른다.
1988년 시행 돼 20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지역대학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무용’이라는 예술장르를 통해서 일반인들에게 문화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되고 있는데... 올해는 야외공연, 중견무용인의 밤, 젊은 작가전을 통해,
무용전문인과 일반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를 앞두고, 국내 대표 팀 무용공연을 라이브까페에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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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못 다 한 고아나 이야기


1. 문화 뒤집기

 - 간판, 도시를 말하다

방송 봤지?? 표현력은 부족했지만 대부분은 그냥, 짧게나마 하고 싶은 말

방송에서 다 했어~^^

그것만 기억하자구.

'데코레이션까지 완벽한 명품 케이크 잘~ 만들어 관광자원화 해보자!'

명품거리! 이거 꼭 홍콩 얘기만은 아니야~ 우리도 할 수 있어! 암!!

 

 

2. 문화 현장

- 딱딱한 네모 속, 열린 세상, 카툰

 

카툰은 본래 '그림(밑그림)'의 총칭이었어. 특히 실물크기의 그림.

그것이 점점

지면 만화, 잡지 만화의 의미로 굳어졌고 (왜, 잡지 만화로 제대로 굳어진 건 또..'코믹스'라고 하지? ^^)

신문의 세상이 오면서 '시사 삽화'로 의미가 변색된 거라나?

 

시사 삽화.

마치 단편 영화와 같아.

간소화되고 희화화된 사회풍자의 집약체.

 

지루~한 신문이라도,

이 카툰 하나로 잠깐 웃을 수 있고 참 좋았더랬지.

 

그런데!

거 참.

이 '인터넷'이란 괴물이 떡~ 나타나면서

신문을 포함한 모든 지면 매체는 깨갱깽~~ 됐드랬지~ (엉엉.)

 

신문이 깨갱~ 하는데 카툰 지가 별 수 있어?

지두 인기 급하락세.....

 

그래서 요즘은 인터넷 속 다른 형태의 만화와 동영상, UCC 등이 한껏 사랑을 느끼~고 있쥐~~ 우~.

 

 

아마. 이런 시대 속에서 '카툰'.

하고 싶은 말이 많았을 거야.

 

이 전시회에선 그동안 꾹 참아 왔던 그 말들을 내뱉는 건 아니었을까?

 

신문은 사라졌어도 삽화는 살아 있다!

삽화는 스스로 존재할 수 있다!

 

뭐 그런 것들..

 

카툰이 예술의 한 장르로서 살아남을 기회를 찾는 일면이었을지도 모른다~ 싶어.

 

사실 그래.

외국에선 유명한 삽화 판화가 고가에 경매되기도 했고,

1942년 퓰리처상엔 '카툰상' 부문이 있기도 했지.

이후 1948년부터 해외카툰상 시상식이 생기기도 했고 말이지.

해외에선 작품으로 인정하고 있단 얘기야.

 

이 전시회.

가서 봤다면 '대한뉴스'를 모아놓은 느낌을 받았을 지도 모르겠어.

카툰의 역사적 의미를 볼 수 있고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과거의 역사와 해학을 한 자리에서 속 시원히 풀어보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 고아나 다시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