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몰락 혹은 탄생 VO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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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07년 7월 13일 금요일 밤 11시 30분~ KBS 1TV ◎ 연출 : 오인교, 구성 : 김정성, 김혜정 1. 문화 뒤집기 - 가족의 몰락 혹은 탄생 올해 대종상 작품상을 받은 영화 [가족의 탄생]을 비롯해 한국소설에서도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그리는 것이 성행 중이다. 전통적인 가정이 와해되고 ‘이혼부부’같은 새 개념의 가족이 탄생하는 사회적 징후를 <문화뒤집기>에서 분석해본다.
2. 문화현장 - 性을 소재로한 작품들 생활의 일부이며, 이미 상업적으로 알게 모르게, 다양한 방식으로 차용되고 있는 性. 하지만,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에 대해서는 금기시 되었던 性을 과감하게 작품으로 드러낸 작가들이 있다. 특히, 성 담론에 관해서는 여성에게 더 엄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우리 사회에, 재기발랄한 도발적 상상력으로 性을 그려내고 있는 두 명의 여성 작가를 만나본다. 3. 영화의 재구성 - 패러디의 걸작 - 뜨거운 녀석들
코미디 영화도 격이 있다. 코미디의 명가로 알려진 영국의 워킹 타이틀 사에서 최근에 패러디 영화의 명작을 하나 내 놓았는데, 바로 <뜨거운 녀석들>. 제목부 터, 노골적으로 마이클 베이 감독의 <나쁜 녀석들>을 패러디한 이 영화는 코믹 패러디 영화가 어떻게 작품성을 가질 수 있는지, 그 예를 잘 보여주고 있다. 때론 배꼽빠지게 웃기지만, 절대 우습게 볼 수는 없는 영화, <뜨거운 녀석들>을 만나 본다. 4. 라이브 까페 - 스트로크 타악기 앙상블 젊고 패기에 찬 전문 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스트로크 타악기 앙상블팀 고전에서 현대까지의 곡들과 남미의 민속음악, 특히 퓨전라틴 음악의 곡 들을 다양하고 소화하고 있는 그들을 라이브까페에 초대한다. 청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타악기.... 신선한 감동의 타악기 연주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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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못 다 한 고아나 이야기
1. 문화 뒤집기
- 가족의 몰락 혹은 탄생
VCR에 서 우리 제작진은 답을 제시하진 않았어. 보고 알아서 생각해보시라는 뜻에서.
이혼을 정당화 한다.
불륜이 트렌드지.
가족제도 와해 경향을 옹호한다.
이런 얘긴
저얼~~대 아니고 ;;;
요즘의 이 같은 우리 사회 모습, 미디어의 경향을 보고
이 시대 가족의 의미와 모습을 확인하고
가족의 진짜 의미, 미덕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것이었어.
자. 방송을 봤다면.
...
생각해봤어?
이거... 몰락인 것 같니 재탄생인 것 같니??
물론
세상이 변함에 따라 가족의 양상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맞는 말이지.
그치만
난
지금 이대로 가면..
'몰락'인 거라고 봐.
개인만 남고 가족이 없어지는 정말 살맛 안 나는 세상이 올 것만 같아.
'개인주의 팽배'. 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 거야.
원시시대부터 가져온 가족제도,
인간의 당연한 본성이고 본능적 책무인 '가족'을
단박에 흩어놓을 수 있는 놈이야 얘는.
동성애 가족? 사회 흐름 상 결국엔 받아들여지고 법적으로도 보호받게 될 거야.
입양 가족? 박수받을 긍정적인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지.
늘어나는 독신 1인 가정? 그래. 어설프게 아이 낳아 사회악으로 키울 바에야 조용히 혼자 살아주는 것두 범죄도 아니고 말야.. 욕할 일은 아니지.
근데 말야....
그냥 변~하는게 아니라 변~태적으로 일그러지고 있는 게 문제야.
가족의 '핵'이 뭐니?
'사랑'과 '질서' 정'. 이런 거 아니니?
지금은 그게 사라지고 있어!!!!
'희생적'이었던 가족의 모습이
'자기'가 있고 그 다음에 '가족'이 있든가 말든가~~~ 로 '변~태'되고 있어.
진정한 의미에서 재탄생되려면,
'정' '희생' 빠지고 '계산'과 '개인'만 남는 것으로 바뀌지는 말아야지...
한국의 부모님들!!!
오늘부터 애들 교육시킬 때!
지~발 좀 영어 수학 점수 놓고 달달 볶지 좀 말아욧.
근대화 때부터 이어져 온 '엄마들 학구열'이
'가족몰락'의 길에 얼마나 큰 방향을 제시해줬는지 아세요?
내 자식에겐 이런 고생 안 시켜야지...
이 사고 때문에
인성교육은 무시한 채 외적 교육만 시켰잖아여~~
어르신들 제사엔 안 데려가도 고액 학원엔 다 보냈잖아여~
요즘 애들, 지가 몇 대 손인지는 몰라도 요번 모의고사 전국 등급은 알지 않나요?
각 국에 특징이 있답디다.
일본은 '남에게 해 끼치지 말아라~' 하고 가르치고,
미국은 '도울 게 있는지 살피라~~'고 배려심을 강조하고,
한국은 '밖에서 맞고 다니지말아라~~'며 태권도장 보내고.
자. '지'밖에 모르는 애로 키워서 사회의 기생충 만들긴 싫죠?
'개인주의 완화시켜 우리 가족제도 지켜내세~~~'
2. 문화 현장
- 성을 소재로 한 작품들
야~~ 멋지지 않니? 김난영 김수은 작가 이 두 분.
순결 이데올로기를 강조하면서도 매춘 천국인 가증스러운 우리나라 성 문화에서
이러한 예술의 역할은 매우 통쾌하다고 봐.
특히 처녀가 이러한 '남녀의 몸' '성기'를 작품화 한 것은 오히려 더
작품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 것 같아.
왜 그렇잖아.
아줌마나 아저씨가 나체를 그렸다- 성기를 희화화 하여 작품화 했다-
이것보다,
처녀가 그렸다면
웬지 상상의 나래가 커질 것 같잖아.
좀더 환상적으로 그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앞서게 되고,
다 알고 그리는 아줌마보다 좀더 '이미지 차원'으로 성을 다루었을 것 같고 말야. ^^;;;;
작가 스스로, 자기만이 느낀, 훨씬 더 독특한 성의 모습을 작품 속에서 만날 거란
기대를 갖게 되지.
그래서 김난영, 김수은 씨의 작품에도 더욱 흥미를 가졌나봐 나도.
실제로 그렇다더군.
성을 다루는 작가엔 남성보다 여성 작가가 많다고.
아무래도 할 말이 많겠지. 성적으로 갇혀 있고 억눌려 온 피해 의식이 자리하는 게 우리 여성들이니까.
'이불'의 퍼포먼스나 '트레이시 에민'의 텐트 작품처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될 만한 '한국 특유의 성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어.
한국의 수많은 억눌린 여성들이
모처럼 푸하하~ 웃어버릴 수 있게.
- 고아나 다시보기 와 주절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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