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의 노래 (이전 블로그에서 옮겨옴. 2009.3.18. 작성. http://blog.naver.com/manikin80/120065352770) 나 서른이야. 어른들은 노처녀의 입문 나이라지만, 우리 세대에선 애매한 나이로 통하지. 아주 콧대 세우지 못할, 그렇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는. 소개팅 수는 점점 줄어드는. 난 아직 탱탱한데 주변 남정네들은 주름 생겼다고 놀려대는 인정할 수 없는 나이. 이도 저도 아닌 나이. 가정도 꾸리지 못했고, 직장에서도 뚜렷이 자리 잡지 못했고- 무엇 하나 내세울 것이 없는, 그러나 아직 이십대의 포부와 자존심은 버리지 못한 나이. 스물 아홉의 밤은 참 어두웠어. 밤마다 시인이 된 양 일기를 썼단다. 서른이 되는 1월 1일이 사망선고날인 듯. 나 서른이 됐어. 서른이 되는 1월 1일.. 더보기 뮤지컬, 스타 마케팅 비난 - 태클 걸기는 그만! 이 포스트를 보낸곳 () 뉴스 > 국민일보 2006-12-27 15:35 뉴스 : 뮤지컬계 스타 마케팅 허와 실, 배우 의존 높아 완성도는 뒷전? (이전 블로그에서 옮겨옴. 2006. 12. 27일 작성. http://blog.naver.com/manikin80/120032812314) 뮤지컬. 이런 기사까지 나오는 걸 보니 정말, 우리나라 뮤지컬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나보네 요즘. 내가 처음 뮤지컬을 보고 빠져들었던 90년대 초만 해도 참 배고픈 직업이 뮤지컬 배우라 했었고, 객석도 썰렁할 때가 많았는데. 기사 내용을 떠나 이런 기사가 인터넷 최고 관심 기사로 떠올랐다는 자체만으로도 뮤지컬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은걸? 우리 뮤지컬. 지난 번에 쓴 '라이언킹 시키극단 글'에서 얘기했듯이, 우.. 더보기 영화 '손님은 왕이다' 속 '연극 콘트라베이스' (이전 블로그에서 옮김. 2006.03.20 일 작성 http://blog.naver.com/manikin80/120022968167) 손님은 왕이다...... 를 보고 추억에 빠진 끼적임 손님은 왕이다 감독 오기현 (2006 / 한국) 출연 성지루, 명계남, 성현아, 이선균 상세보기 고등학교 시절, 연극 배우가 되겠답시고 뮤지컬이며 연극을 이리저리 보러다닐 때 처음 혼자 본 연극, '콘트라베이스'. 콘트라베이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파트리크 쥐스킨트 (열린책들, 2008년) 상세보기 명계남이라는 조연 배우의 모노드라마라는 점에서, 파트리크 쥐스킨트 원작으로 고딩으로서 생각할 거리가 있었다는 점에서, 나의 홀로서기 '연극편' 첫 탄은 기특한 선택이었어. 연극이라는 것은 자고로 '연극적'인 것이다...... 더보기 이전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1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