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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아나이야기/高作 落書

엇갈린 사랑,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

 

당신이 내 맘을 몰라줘서 많이 아파요.

당신이 그렇게 야속할 수가 없어요.

난 한 없이 아파해요.

 

그런 날,

저 남자가 바라보네요.

야속하게.

냉정히 등만 보인채 다른 곳만 보는 난

저 남자에겐 참 차가운 여자예요.

 

난 사랑의 피해자인가요 가해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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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첨가...>

아직도 답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그 답이 더이상 궁금하지 않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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