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거래소 인사, '관치 금융' 한국거래소는 방만 경영을 혁파한다는 구실로 최근 임원 18 명의 사표를 일괄 제출 받아 절반인 9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그런데 거래소 핵심 보직인 5명의 본부장 가운데 거래소 내부 인사 2명은 해임하고 경제관료 출신 3명은 모두 재신임했다. 물론 거래소가 그동안 독점적 지위를 통해 무풍지대에 안주해 왔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표면 상의 개혁을 이용해서 실질적인 관치로 역행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작년 1월에 지분도 없는 정부가 거래소를 인사, 예산에 개입하는 준공공기관으로 지정한 이후, 이번에는 임원 물갈이를 통해 관료들로 자리를 채우려는 것이 아닌가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금융도시시민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한국거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