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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못 다 한 고아나 이야기
<문화 뒤집기>
- 유머 권하는 사회
잠깐!!!
위에 '300k' 보이지??
방송 보고나서 이거 읽어!
^___________^(씨익.)
...........
봤어??
봤지봤지???
^0^
흠흠. 좋아.
어떠니? 느네가 봐도 요새 유머 타령 디게디게 심하지?!
대체 왜 그렇게 유머러스해지려고 '발악'들을 하는 걸까? 왜 재밌는 것만 찾을까??!!
안지혜 씨가 말씀한 것처럼
그만큼 사회가 어렵고 힘들어졌기 때문일 거야.
사회가 힘들게 하니까.. 삶이 고단하니까..
TV에서, 영화에서, 책에서, 타인에게서,....
자꾸만 유머를 찾나봐.
그러고보니 그래.
영화도 보면 우리나라에선 유럽영화가 잘 안 되잖니.
시원시원한 할리우드 액션이나 코믹물이 인기지.
광고를 봐도 삶의 고단함과 힘겨움. 보여진다?
요새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광고 하나,
"무이자 무이자 무이자~~ "
알지?
그냥 코믹하기만 하니?
이거 대출 광고잖아~!
가만~히 광고들 떠올려봐.
요새 유난히 대출, 보험 광고가 많다?
힘들다는 또 하나의 방증!
음... 또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자살!!
요새 자살률 높지?!
근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왜 그랬잖아.
"으이그... 죽을 용기 있음 그 용기로 더 열심히 살지!"
지금은.... 그런 말 안 한다 다들?
자살 소식 들리면..
"쯧쯧..." 하며 슬퍼하지 그냥..
이해한다는 거야~ 나도, 너도, 자살 생각을 한 번쯤 해봤다는 거야~
나도 그만큼 힘들다는 거야....
자. 이런 모~~~든 힘겨움에서 벗어날 도피! 탈출구!
'유! 머!'
웃을 거리를 찾을 수밖에 없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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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를 찾는 것, 유쾌해지고자 노력하는 것.
그래... 이유가 어디에 있건
그 자첸 뭐, 나쁜 건가?
좋기만 하지?
그래 좋아 좋다구.
근데 말야~
요새 TV프로 보면,
너~무 '유머공화국'이야.
사람들, 너~~무 진지한 거 안 보드라~
(우리 'TV문화속으로' 같은 것도 좀 보라고요~~~~)
코미디 프로그램만 해도 그래.
과거와 현재의 코미디 프로. 달라.
웃으면 복이와요나 유머 1번지 같은 경우, 스토리와 과정이 있었어.
지금의 개콘이나 웃찾사 등은 '스케치 코미디'잖아. 짧은 상황과 말장난이 다야.
가벼운 웃음만 난무한다는 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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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쉽게 가는 거 말고,
좀더 깊이 있는 유머, 가치 있는 웃음을 추구할 수는 없나??
억지스럽고 꾸며진 웃음, 강요하는 웃음이 난무하는 요즘,
"웃을 때까지 할 거야" "이제 안 웃겨~?" 라고 대놓고 강요하는 개그맨을 보고 웃기보다,
음...이런 분을 보고 웃고 싶어.
고감독 님이 말씀하신 건데,
한 사진작품이야..
주름 가득~한 할머니가 ( 요샌 주름 그~득한 할머니도 잘 없다? 리프팅들을 워낙 잘하셔서~)
앞니 하나 빠진 채...
그 빠진 치아 공간 사이로 담배를 물고는..
채소를 다듬으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이게 웃음이야......
가식 없는 따~뜻한 웃음.
이런 웃음을 방송에서도 보여주고,
이런 웃음의 진가를 사람들이 안다면,
그럼... 힘들게 살다 억지 웃음 짓고, 다시 힘든 일상으로 돌아왔다가 더 자극적이고 강도 높은 유머 거리를 찾고...
하는 악순환도 사라지지 않을까?
더... 따~뜻한 웃음이 가득해지지 않을까?
- 고아나 다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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