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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정

특집프로 게스트팀 :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2006. 작성 강원도 한 소도시의 도장집 주인 태한은 아내의 불륜 현장을 목도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아내의 애인이 살고 있는 서울로 향한다. 태한은 아내의 애인인 택시기사 중식의 택시를 잡아타고, 장거리를 가자고 제안한다. 아내의 애인과의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태한과 중식은 강원도행 국도를 달리면서 여러 상황과 만나게 된다. 때로는 어색한 적막감에 휩싸이기도 하고, 기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고, 또한 일체감으로 호들갑을 떨기도 한다. 제목의 느낌과는 달리 이 영화는 치정극이라기보다는 한 남자의 고립에 관한 영화다. 육체적으로 부실하고 사회적 지위도 낮으며 해안도시에서 초라하게 살아온 남자가 아내의 부정을 안 뒤 생의 소박한 안정성이 무너졌을 때, 그는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된다. 복수욕에 불타지만.. 더보기
부산국제영화제 추억의 제작 사진 : PIFF 2005~2008 입사 후 계속 진행해온 부산국제영화제. 다음달 8일 개막하는 제 14 회 PIFF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면서, 10회부터 13회까지 진행했던 그 모습, 제작 준비 중인 사진들을 모아모아 모아~서 추억을 곱씹어보자~! 제 1 탄. '십년 특집'행사가 유난히 많았던 제 10 회 PIFF!! 신입 티가 나던 풋풋 (혹은 미숙;)했던 2005년도 그 때. 오동진 영화전문기자와 공동 진행한 '전국 생방송 영화의 바다로~'. 장동건이 밟은 그 레드카펫, 전도연이 밟은 그 레드카펫 나도 꼭 서보겠다고 올라 찍은 '풋풋한' 방송 새내기 모습, '피프 가이드 VJ'로 나선 개막식날 내모습 캡처, 간이 분장실, 탈의실은 코디 언니의 지프차, 너무나 진지했던 웰컴투동막골의 임하룡 씨와 감독님, 기타 사진에 담지 못한 스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