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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10주년 피프 시절 사설 2006.10. 작성. 옮겨옴. 10년을 보낸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새로운 첫 해를 시작한다. 오는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11회 부산영화제의 알뜰한 차림표엔 다가올 10년을 위한 새로운 메뉴도 포함돼 있다. 10년과 11년의 차이는 크다. 11년은 미래의 10년으로 접어드는 첫 번째 해이기에 초심보다 더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지난 9월 12일 열린 부산영화제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지난 10년은 부산영화제가 아시아의 영화제로서 안정적인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면, 미래의 10년은 아시아, 한국영화의 새 지평을 열고자 한다. 그 첫 해로서 금년의 의미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노력은 올해 처음 운영되는 아시안필름마켓(Asian.. 더보기
KBS 특집프로 첫번째 게스트 팀 : <가을로> 2006. 작성 사법고시에 합격한 현우는 오랜 연인 민주에 게 청혼한다. 현우가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해 백화점에서 혼자 쇼핑을 하던 민주는 백화점 건물이 거짓말처럼 무너지면서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10년이 흐른다. 현우는 강직하고 냉정한 검사로 일하고 있지만 상실감과 죄책감이 여전히 그를 괴롭힌다. 그가 맡은 사건이 여론의 비난을 받자 검찰청은 그에게 단기 휴직을 명하고 그는 여행길에 오른다. 가을 들판과 산과 강이 그의 눈 앞에 차례로 펼쳐진다. 길 위에서 현우는 한 여인을 만난다. [가을로]는 아름다운 영화다. 한국인도 몰라볼 만큼 수 려한 가을 산천의 풍경은 넋을 잃을 만큼 아름답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의 어딘가에 적막한 비애의 기운이 스며 있다. 김대승은 스승 임권택이 그랬듯 풍경이 인간의 마.. 더보기
부산국제영화제 추억의 제작 사진 : PIFF 2005~2008 입사 후 계속 진행해온 부산국제영화제. 다음달 8일 개막하는 제 14 회 PIFF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면서, 10회부터 13회까지 진행했던 그 모습, 제작 준비 중인 사진들을 모아모아 모아~서 추억을 곱씹어보자~! 제 1 탄. '십년 특집'행사가 유난히 많았던 제 10 회 PIFF!! 신입 티가 나던 풋풋 (혹은 미숙;)했던 2005년도 그 때. 오동진 영화전문기자와 공동 진행한 '전국 생방송 영화의 바다로~'. 장동건이 밟은 그 레드카펫, 전도연이 밟은 그 레드카펫 나도 꼭 서보겠다고 올라 찍은 '풋풋한' 방송 새내기 모습, '피프 가이드 VJ'로 나선 개막식날 내모습 캡처, 간이 분장실, 탈의실은 코디 언니의 지프차, 너무나 진지했던 웰컴투동막골의 임하룡 씨와 감독님, 기타 사진에 담지 못한 스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