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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아나이야기/책, 영화, 전시

영화 해운대,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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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코너 '경제브리핑'>


영화 해운대, 천만 관객 돌파

부산에선 한 동안 여기저기서 내기 한 판이 벌어졌어.
난 이 해운대에 건다! 난 저 해운대!
ㅋㅋ
영화 해운대의 관객 천 만 돌파가 먼저일까, 해운대 해수욕장 피서객 천 만 돌파가 먼저일까?

지난 주말 즈음(08/21)에 접어들면서는 서서히 한 쪽으로 기울어졌어 분위기가.
어디? ㅋㅋ '이 해운대'로.


두구두구~~.지난 달 22일에 개봉한 영화 '해운대'는 33일 만인 지난 23일 기준으로 누적관객 천 만을 넘어선거야~~!!!
짝짝짝.

이로써 '해운대'는 3 년만에 역대 한국 영화사상 5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어.


해운대 해수욕장 피서객은 몇 명?

하지만 이러한 영화계의 축제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지난 달 1일에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은 상황이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지금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은 2003 년 1100만 명이 찾음으로써 '천만 피서객 시대'를 연 이후 매년 피서객 수는 증가해왔어. 근데 올해는 긴 장마, 이상 저온현상 등 궂은 날씨와 신종플루, 이안류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 20일까지 누적 피서객이 903만 명으로 집계되어 천만 피서객 목표 달성이 불투명해진 거야. 물론 최근 말복 이후 나타난 늦더위로 막바지 주말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보이지만 100만 명을 채우긴 사실 힘들 것으로 보이지?



영화 해운대가 벌어들일 수익은 얼마?

이 영화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또 만만치 않아요~~~
총 관객 수 천만 명을 기준으로 영화 관람료 8000원에 근거한 '해운대'의 국내 흥행 수입이 대략 800억 원에 달한다고 하고,

이런 수입이 전체 국민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추산해보면
국내에 직간접적으로 유발시키는 생산액이 1565억 원, 681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것으로 예상이 나오고 있어.

무엇보다 직접적 수입 뿐 아니라, 영화 속에 등장하는 관광명소와 상품들의 홍보효과 등 문화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거라지? 특히 '달맞이 고개'와 '이기대'는 영화를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만일 해외 흥행까지 성공한다면 다양한 부산의 문화상품들이 새로운 한류상품으로 홍보효과도 거둘 수가 있는 거야. 예를 들면 부산국제영화제를 잘 연계한다면 대외적인 홍보효과에 긍정적 작용을 할 수 있을 거야.



개봉 전 심했던 해운대 주민들 반발, 지금은?
 
개봉 전에 말 많았던 '집값 떨어진다~~~' 민원.
해운대구 주민들의 반발이 대단했지.
영화 해운대는 초대형 지진해일인 쓰나미가,  100만 피서 인파가 피서를 즐기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덮친다는 내용의 재난 영화야.
이처럼 해운대지역이 온통 물에 잠긴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자칫 지역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부동산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않을까 하는 우려로 상당수의 지역 주민들은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제목 변경 등을 요구하기도 했었어.

하지만 영화는 어디까지나 허구잖아. 오히려 지금은 해운대를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좋은 홍보 수단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다만 한국 최초의 재난 영화를 만들면서 생긴 논란인 만큼,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의 초고층 아파트의 안전성에 대한 재점검을 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는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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