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 뮤지컬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리어프리 공연만드는 아나운서, 고은령입니다. 5년 전 방송국을 그만둔 후, “대체 왜?”라는 질문을 참으로 많이 들었습니다. 공연일을 시작하자, “그건 또 왜?” 라는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저는... 공연하는 아나운서 고은령입니다. 아나운서였구요, 지금은 공연 일을 하고 있어요. '공연하는 제작자', '공연하는 피디’ 뭐 이런 새로운 직함으로 불려지길 원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게 저인 것 같습니다. 방송쟁이 답게 공연을 사랑하고, 공연을 소개하고, 또 만들고 있으니까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사랑했지만 점점.. 진짜 내가 말하고 싶고 세상에 말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말들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들어주는 사람이 백명이든 열명이든, 스스로 더 뿌듯할 수 있는 말들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한 눈을 팔기 시작할 무렵, 저는 연극인들이 숭고해보였어요. 방송프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