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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스테이지톡) 2015 다시, 노래하듯이 햄릿! 스테이지톡 2015.6.25. 게재. 2015 다시, 노래하듯이 햄릿! - 10주년 기념공연, 극단 뛰다의 [작품소개] 극단 뛰다의 첫번째 인형음악극.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의 이야기를 어릿광대들의 시선으로 풀어냈습니다. 삶과 죽음에서 한 발짝 떨어져 햄릿을 들여다보고 있는 광대들에게는 비극적인 이야기가 진지하지만은 않습니다. 햄릿의 죽은 영혼을 달래주는 진혼굿의 의미를 담은 이 공연은 음악이 극을 이끌어가는 주된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죽은 이의 살거죽 같은 느낌의 인형 머리들, 여러 가지 물건들과 결합되어 되살아나는 이야기 속인물들은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익살스럽습니다. 몇 년에 걸쳐 수차례 수정, 재창작 되면서 뛰다만의 독특한 양식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줄거리] 어느 날 햄릿의 영혼이 저승으로 떠나지 .. 더보기
2010 밀양여름연극축제(밀양연극촌)에 다녀와서... - 1. 먼저 밀양 여름연극축제에 대해~ 모든 생활이 컴퓨터 앞에서 나홀로 가능한 시대지만, 월드컵을 보라-. 사람들은 여전히 모이고 싶어하고 축제에 목마르다. 디지털시대에도 아날로그는 필요하고, 아날로그의 대표격 '연극'이 축제를 연다면 참으로 잘 맞을 것 같다. 연극의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밀양연극촌에서 지난 목요일 (7/22) 부터 열려 8/1까지 계속된다. 처음엔 '축제에 관객이 없다'는 둥 위치와 프로그램의 부족 등이 지적되기도 했지만 연극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에서 관객이 찾아오고 있고, 밀양시 등에서 예산을 지원해주기 시작하면서 밀양연극제는 올해 영국과 독일, 일본 등 해외 3개국을 포함해 30개 극단이 참가하는 국제적 공연 축제로 자리잡았다. 2 올해 프로그램은? < 공식 사.. 더보기
연극 술집 - 돌아오지 않는 햄릿 : 숭고한 연극쟁이들 대학 시절 동방(동아리 방)이 떠오른다. 연극이 좋다고 대학로를 기웃거리던 배고픈 시절이 새록새록 추억으로 그려진다 위성신이 그려낸 내 눈 앞 무대 '술집' 안에 취해 있다 보니. 살아 있는 얘기다. 연극쟁이들의 애환- 낭만- 예술 바라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관객을 함께 있는 술집 손님으로 대하는 태도도 가식 없다. 편하다. 그들은 연기를 하고 있지 않는다. 얘기를 하고 있다. 연극을 저 눈 앞 무대 위에서 그대로 사랑하고 있다. 자신의 현실 속 이름 그대로로 불리며, 자신의 얘기를 저들끼리 하며 낄낄 웃고 사랑하고 부르짖는다. 관객에게 다가가 실제로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원샷~! 을 외치고 술을 멕인다. 박수 잘쳤더니 선물이라며 소주 한 병을 건넨다. 연극쟁이로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배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