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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한국뮤지컬의 아버지 <사랑은 비를 타고>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에 탄생한 소극장 창작뮤지컬입니다. 1995년은, 당시 한국에선 아직 뮤지컬이라는 것이 베이글, 까르보나라 라는 단어만큼 생소하고 이국적인 단어였습니다. 저는,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명성황후보다 더 대작이 바로 사비타.. 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한국 뮤지컬에 끼진 영향이 크기 때문이고 현재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의 젖줄과도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이죠. 도 사비타가 없었다면 나오기 힘들었을 거라고 봅니다. 사비타의 아류작. 김종욱찾기의 수많은 아류작들. . 혹은 그에 버금가는 뒷세대 작품들 모두, 사비타가 그 시작점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역사였습니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현재 에 이어 국내 최장 공연기록을 세우고 있고, 지금은 헤드윅, 쓰릴미와 같은 작품들이 팬덤 작.. 더보기
2014년 여름, 대작뮤지컬 러시 (시사in 2014 8/9 게재)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98 2014년 여름, 대작 뮤지컬 러시 공연 장르 중 뮤지컬이 유독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이유는 보다 더욱 멜로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연극, 특히 비극의 인물처럼 혼란스럽고 고통스럽지 않다. 뮤지컬에서는 의심의 여지 없이 꿈은 이루어지고 사랑은 성립된다. 정의가 승리한다. 따라서 뮤지컬 관객들은 울고 웃으며 보지만 생각이 혼란스럽지는 않다. 이처럼 의심이 없는 안정적인 세상이 바로 뮤지컬이다. 여름이다. 힘든 일상에다 후텁지근한 더위까지 겹쳐 더욱 지칠 때 이 분명한 세상으로 들어와 휴식하는 것도 좋은 피서 선택이 될 것이다. 높아지는 기온만큼 시원한 휴식을 찾게 되는 .. 더보기
2010 고아나 공연 어워즈 ★ 인터파크, Golden Ticket Awards~ ★ 인터파크에서, 인터파크만의 판매율과 대중투표만으로 선정한 어워즈. 권위 있다는 이들의 주장은 의문의 여지가 있지만, 자료와 통계에 입각해 객관적으로 선정한 결과임에는 분명한 듯 하며, 체계적으로 연말 결산을 한 유일한 곳. 참고하시길~^^* (그림 클릭!) 자, 그렇다면 "고아나 공연 어워즈"는??!!! 공정성과 대중성을 더욱 고려하지 않은, 여러 전문가의 객관적 평가를 취합하려 하지 않고자 한, 권위 없는 어워즈. 고아나가 1년 간 본 공연작품 70 편 가운데 고아나의 기준으로, 고아나의 취향에 빚대어, 상 주고 싶은 작품과 사람에게 이 상을 수여합니다~!! 인터파크가 외면하고 대중들이 놓친, '이 작품(배우) 진짜~ 봐야 되는데, 진짜 좋은데~.. 더보기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 결과와 이야기들 어제 저녁 KBS홀에서 열린 뮤지컬인들의 축제, 한국뮤지컬대상-! 수상 결과 뿐 아니라 눈부신 배우들의 행렬, 설레는 갈라쇼 등이 더 궁금한 날이다. 이 날도 등장부터 이색적이고 신나는 무대였다. 자자, 아무튼 올해 그 뜨거운 열기 속 결과를 볼까? 수상하진 못했으나 화제가 된 올해의 수작, 후보작들과 함께 살펴보자. 역시 대형 창작뮤지컬들이 눈에 띈다-. 작년보다 더 다듬어진 남한산성은 김훈 원작에 고선웅, 조광화라는 막강 인력이 팀을 이루어 올해 더욱 장중한 아름다움으로 막을 올렸다. 성남이라는 지역적 거리감에도 불구, 성남아트센터만의 깔끔하고 모던한 무대성으로 서울의 관객들을 모았다. 김수용, 최재림, 그 외 주연을 능가하는 탄탄한 조연들이 더욱 믿음직스러웠던 이 작품은 은근히 수상의 기대를 모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