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극리뷰

연극 술집 - 돌아오지 않는 햄릿 : 숭고한 연극쟁이들 대학 시절 동방(동아리 방)이 떠오른다. 연극이 좋다고 대학로를 기웃거리던 배고픈 시절이 새록새록 추억으로 그려진다 위성신이 그려낸 내 눈 앞 무대 '술집' 안에 취해 있다 보니. 살아 있는 얘기다. 연극쟁이들의 애환- 낭만- 예술 바라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관객을 함께 있는 술집 손님으로 대하는 태도도 가식 없다. 편하다. 그들은 연기를 하고 있지 않는다. 얘기를 하고 있다. 연극을 저 눈 앞 무대 위에서 그대로 사랑하고 있다. 자신의 현실 속 이름 그대로로 불리며, 자신의 얘기를 저들끼리 하며 낄낄 웃고 사랑하고 부르짖는다. 관객에게 다가가 실제로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원샷~! 을 외치고 술을 멕인다. 박수 잘쳤더니 선물이라며 소주 한 병을 건넨다. 연극쟁이로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배고.. 더보기
연극 삼도봉 미 스토리 당시 연극을 본고 떠오른 단상들을 끼적여본다... '농민들은 다 천국에 있단다-.' ........ 토막나 잔해로 남은 것은 '밑에 것들'. '대그빡'들은 어디로 내뺐는고- 내 아들 죽여놓고. 장가도 못가고- 노총각 만들어놓고. 멀쩡히 살던 집 뺏아가고- 마누라 도망가게 만들어놓고. 대그빡 니 어디로 가뿐노. - 고아나 - ㅎ 대그빡님들 어디 있긴... 청와대나 국회나... 골프장에 있겠지. 왜 이 美製 쌀 창고 사건은 미未-제濟 사건으로 남아 있나. 쌀 대신 빵 먹고,, 썩은 쌀 씹은 듯 느끼한 메스꺼움을 누리며 오늘은 미국산 쇠고기 구워먹고 앉았다. 쇠고기 창고 대그빡, 쌀 창고 대그빡 모두 어느 놈 짓인지 밝혀 잡아내라. 우리 '살암'(사람), 우리가 씹고 있는 밥 위에 고기 한 접의 정체, 알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