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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강좌

영화 동주 V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영화를 보면,, 정지용 시인이.. 동주에게 이런 말을 한다. "부끄러움을 아는 순간 그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감독이 관객들에게 마지막에 해주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이준익 감독은 관객들이 윤동주의 이야기를 보면서,다시 상처를 안고 아파하길 바란 것은 아닐 것 같다. 아프라고 보는 영화는 아니다. 뮤지컬에서도 그러하다. 뮤지컬에서도, 인위적인 인물이나 픽션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일대기 나열은 아니었다.역사라는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펼쳐보이려 했다고 작가는 의도를 전한다. 영화 속 동주고 뮤지컬 속 동주도,상처와 아픔의 되새김질이 아니라.. 오히려 ‘위안'일 지도 모르겠다. 뮤지컬, 영화를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끼는 건강한 정신의 사람이라면...더이상 당신은 부끄.. 더보기
헤드윅 공연읽어주는 여자2. 헤드윅 이곳은 미국의 한 작은 카페. ‘내가 누군지 알아?’ 라는 외침과 함께 시작되는 노래, tear me down.. 밴드 보컬 헤드윅이 공연을 시작합니다. M. tear me down. 과장된 메이크업에 커다란 금발 가발을 쓴 여장남자가 도도하게 무대에 있습니다. 헤드윅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실제 밴드 공연을 하면서... 노래와 말로써 관객들에게 이야기해주는데요~ 모놀로그 형태인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헤드윅과 함께,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여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v.up - down 헤드윅은 옛 애인이자 현재 최고의 Rock 스타인 토미의 투어공연을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며 그의 공연장 근처 작은 카페에서 매번 공연을 펼치고 있는데요... 오늘도 그렇게 시작한 공연입니다. 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