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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종사자들-4 8. Fight Directors 무술감독 배우들은 무대에서 종종 격투 장면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 싸움은 학교에서 두 학생의 싸움일 수도 있고, 술집에서 두 남자의 싸움일 수도, 1500년대 스무 장정들의 싸움일 수도 있다. 그들은 주먹다짐으로 싸울 수도 있지만, 칼을 휘두를 수도 있고, 총을 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의 싸움이든, 어떤 무기를 사용하든 격투 장면은 '무술 감독 the fight director'이 전담한다. 여배우가 남자 배우에게로 미끄러지는 정도의 단순한 장면도 있다. 하지만 이런 장면에서도 여배우가 까딱 잘못 넘어지기라도 하면 남자배우는 다음 연기를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남은 공연시간 내내 코피를 흘려야 할 수도 있는 법. 무술감독은 모든 스윙과 스텝, 점프, 총알 없이 총 쏘.. 더보기
부산연극제 비평서- 4탄. 자구노력 방송 인터뷰, 다큐 및 시사 프로 자료, 직접 조사 등 경험에 의거함. 비평문 형식으로 한예종에서 ... 부산연극제 비평 : 부산연극제를 통한 부산연극의 진단과 발전 모색 1. 제27회 부산연극제의 성과 2. 부산연극제의 한계 3. 대안 – 시의 지원 방안 4. 대안 – 자구 노력 5. 맺음 자구 노력 그렇다면 부산의 연극인들은 지원 부족과 열악한 환경을 탓하며 마냥 기다리고 손을 놓을 것인가. 여건 탓만 할 일은 아닌 상황인 듯싶다. 부산 연극인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벽을 깨는 노력, 즉 창조의 쇄신이 있을 때 시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도 기대할 수 있지 않겠는가. 얼마 전 부산KBS홀에서 최수종 주연의 ‘대 한국인 안중근’이라는 연극이 공연됐는데, 관람 수준은 난생 처음 보는 저급한 풍경이었다. 관람객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