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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빌다 v 빌리다 :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v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느 것이 맞을까? 후자가 맞다. '빌려'. '借'와 '貸'의 의미(borrow / lend)를 가진 말은 '빌다'가 아니라 '빌리다'이기 때문이다. '빌다'는 '乞'과 '祝'(beg / pray)의 의미로만 쓰인다. 예를 들면, '밥을 빌어 먹는다, 그들의 행복을 빌어드린다' 와 같은 경우에는 '빌어'라 쓸 수 있겠고 '돈을 빌려주었다, 책을 빌렸다'와 같은 경우는 '빌려'가 맞는 것이다. 빌다 (pray/beg,乞/祝) -> 빌어 빌리다 (borrow/lend, 借/貸)-> 빌려 [2. 방송이야기/아나운서 비밀노트] - 최초 사투리 뉴스 ? [2. 방송이야기/고아나의 한국어] - 표기법에 어긋나는 영화제.. 더보기
설날의 어원 설날의 어원 설이란 새해의 첫머리란 뜻이고 설날은 그 중에서도 첫날이란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설날의 어원에 대해서는 대개 세가지 정도의 설이 있다. 우선, 설날을 '낯설다'라는 말의 어근인 "설"에서 그 어원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설날은 '새해에 대한 낯설음'이라는 의미와 '아직 익숙하지 않는 날'이란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설 날은 묵은 해에서 분리되어 새로운 해에 통합되어 가는 전이 과정으로, 아직 완전히 새해에 통합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익숙하지 못한 그러한 단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설날은 "선날" 즉 개시(開始)라는 뜻의 "선다"라는 말에서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 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선날"이 시간이 흐르면서 연음화(連音.. 더보기
눈과 서리에 관한 우리말 - Made in Koana - 고아나의 '112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세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1년에 공연 1편 2명이서 보러가기!" [2. 방송이야기/고아나의 한국어] - 훈민정음 창제원리 [2. 방송이야기/고아나의 한국어] - TV방송언어- 실제 오류 사례 [2. 방송이야기/고아나의 한국어] -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범 [2. 방송이야기/미래의 아나운서를 위한 Tip] - 아나운서 추천 수험서 더보기
훈민정음 창제원리 - Made in Koana - 고아나의 '112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세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1년에 공연 1편 2명이서 보러가기!" 더보기
TV방송언어- 실제 오류 사례 KBS 한국어 연구회에서는 위와 같이 정기적으로 '방송언어 순화자료집'을 배포하고 있다. 위 사진처럼 발음, 어휘, 맞춤법, 문법과 의미 등으로 구분한 뒤 날짜별, 프로그램 별로 오용, 오류 사례를 들고 순화한 표현으로 정정해두는 식이다. 몇 가지만 예를 들면,,, - Made in Koana - 고아나의 '112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세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1년에 공연 1편 2명이서 보러가기!" [2. 방송이야기/고아나의 한국어] - 우리말 열두 달 이름 [2. 방송이야기/고아나의 한국어] - 컴플렉스? 콤플렉스! - 외래어 표기법 [2. 방송이야기/고아나의 한국어] - KBS 아나운서의 '표준어 / 비표준어' [2. 방송이야기/고아나의 한국어] - 후덥지근/후텁지근, 하나만 정답일까? 더보기
아나운서 노이로제 5 아나운서 노이로제 5 1.새벽근무 노이로제 조근인 사람, 아침에 방송이 있는 사람, 특히 뉴스광장(06시 전국방송 시작)을 맡은 사람은 기상 스트레스로 머리가 다 빠질 지경이다. 정상적인 바이오리듬을 이어가려면 밤 10시에는 자주는 게 바른생활이지만 그게 어디 쉽나. 저녁 약속이 있을 수도 있고 재미있는 TV프로는 다 야심한 밤에 하는 것을. 결국 토끼눈으로 세수도 못하고 집 밖을 나서는 경우가 많아진다. 문제는 펑크! 새벽 시간 TV 생방에 늦는 건 최악이다. 대부분의 동료들이 출근 전이라 갑자기 대타도 구하기 힘들고 다들 정신 없는 아침방송이라 우왕좌왕 대처가 쉽지 않아 징계 수위도 높아지기 마련이니까. 어떤 선배는 알람시계를 맞춰뒀는데 건전지가 다 닳아 울리지 않아 지각한 적이 있다 했고, 어떤 선.. 더보기
비에 관한 우리말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잔 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실 비 :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싸락비 :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날 비 : 놋날 (돗자리를 칠 때 날실로 쓰는 노끈) 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발 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직달비 :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달구비 : 달구 (땅을 다지는 데 쓰이는 쇳덩이나 둥근 나무토막)로 짓누르듯 거세 게 내리는 비.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 먼지잼 :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뼈? 씻어 내리는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도둑비 :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누 .. 더보기
우리말 열두 달 이름 1월...해오름달 - 새해 아침에 힘있게 오르는 달 2월...시샘달 -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 3월...물오름달 - 뫼와 들에 물 오르는 달 4월...잎새달 -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5월...푸른달 - 마음이 푸른 모든이의 달 6월...누리달 -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는 달 7월...견우직녀달 - 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 8월...타오름달 - 하늘에서 해가 땅위에선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9월...열매달 - 가지마다 열매맺는달 10월...하늘연달 - 밝달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달 11월...미틈달 -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12월...매듭달 - 마음을 가다듬는 한해의 끄트머리 달 -Made in Koana - [2. 방송이야기/고아나의 한국어] -.. 더보기
KBS바른말고운말 - 혼동하기 쉬운 표준어 더보기
KBS바른말고운말 - 자음의 발음 더보기